• 오늘 마주친 한 구절더보기플러스 아이콘

    • 아픔이 길이 되려면

      아픔이 길이 되려면

       금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6개월 뒤 흡연 상태를 측정했을 때, 산업안전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금연율이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안전한 곳에서 일하게 된 노동자들일수록 금연 프로그램의 효과가 더 컸던 것입니다. 이 연구가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위험한 작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금연에 실패할 경우, 그 원인은 개인의 의지 부족일까요, 아니면 금연 의지를 좌절시키는 위험한 작업환..

    • 『코스모스』 칼 세이건

      『코스모스』 칼 세이건

        우리는 책을 한 번 슬쩍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죽은 지 수천년이 된 저자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저자는 1,000년을 건너뛰어 소리 없이 그렇지만 또렷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독자의 머릿속에 직접 들려준다. 글쓰기야말로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이다. 글쓰기가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 놓았고, 먼 과거에 살던 시민과 오늘을 사는 우리를 하나가 되게 했다. 책은 인간으로 하여금 시간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했다. 그러므로..

    • 『서양미술사』 곰브리치

      『서양미술사』 곰브리치

        <스페인의 펠리페 프로스페로 왕자>, 1659년, 빈미술사박물관  벨라스케스는 개의 특징적인 인상만을 포착하려고 노력했다. 레오나르도처럼, 아니 오히려 그보다 더 한층 꼭 필요한 것만을 묘사하고 보는 사람에게 상상할 여지를 남겨놓고 있다. 비록 그는 털을 하나도 그리지 않았지만, 그의 작은 개는 사실상 반 에이크의 개보다 훨씬 더 털이 북실북실하고 자연스럽게 보인다. 19세기의 파리에서 인상주의..

    • 『크리슈나무르티, 교육을 말하다』 크리슈나무르티_NVC낭독회

      『크리슈나무르티, 교육을 말하다』 크리슈나무르티_NVC낭독회

        평화는 반드시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하는데, 그것을 정부에 맞기고 조직이나 권위자가 평화를 가져오리라고 기대한다면 한층 더 큰 갈등을 낳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 사이에 끝없는 경쟁과 적대가 있는 사회 질서를 따르는 한 행복은 지속될 수 없습니다. 현재의 상황을 바꾸려면 먼저 우리 자신이 변해야만 하는데, 그것은 매일 생활 속에서 우리 자신의 행동과 생각과 느낌을 알아차려야 함을 뜻합니다. - p.104&nb..

    • 『코스모스』 칼 세이건

      『코스모스』 칼 세이건

        하늘이 열리고 땅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희미하고 형태를 갖추지 않았다. ...... 투명하고 가벼운 것들은 위로 떠올라 하늘이 되었고, 무겁고 칙칙한 것들은 굳어 땅이 되었다. 순수하고 고운 물질은 한데 어울리기는 쉬웠지만, 칙칙하고 무거운 물질이 뭉쳐 무엇인가 만들어지기는 지극히 어려웠다. 그 까닭에 하늘이 먼저 완성되고 나중에 땅의 틀이 잡혔다. 하늘과 땅이 허공 중에 서로 만나고 모든 것들이 미완의 모습 그대..

    • 『양육가설』 주디스 리치 해리스

      『양육가설』 주디스 리치 해리스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무엇보다도 아이는 생각하고 느끼고 반응하는 한 인간이며 자신의 삶을 연장자들에게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자녀의 미래를 손아귀에 주고 있는 건 아니지만 자녀의 현재는 확실히 우리 손 안에 있다. 부모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녀의 오늘은 지옥이 될 수도 있다.  물론 부모 역시 생각하고 느끼고 반응하는 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며, 아이 역시 부모에게 큰 영..

    • 크리슈나무르티, 교육을 말하다

      크리슈나무르티, 교육을 말하다

        존재는 곧 관계입니다. 우리가 조직된 종교에 속하든 아니든, 세속적이든 이상에 사로잡혀 있든 아니든 상관없이, 우리의 고통은 오직 관계안에서 우리 자신을 이해할 때에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자기 이해만이 평온함과 행복을 인간에게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 지성과 온전함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지성은 단순한 피상적인 변화가 아닙니다. 그것은 마음의 수련도, 지식을 쌓는 일도 아닙니다. 지성은 삶의 여러 면을..

    • 『코스모스』 칼 세이건

      『코스모스』 칼 세이건

        빛 또한 파동 현상이다. 소리와 다르게 빛은 진공에서도 전파된다. 그렇지만 도플러 효과는 빛에서도 나타난다. ... 차가 관측자에게 접근하는 경우에는 빛의 파장이 감소하여 색깔이 노란색에서 파란색 쪽으로 이동한다. 이것을 청색 편이 또는 청색 이동이 일어난다고 한다. 반대로 관측자에게서 멀어지면 노란색이 빨간색쪽으로 변하여 적색 이동(편이)이 생긴다. 그런데 멀리 있는 은하들에서는 도플러 효과에 따른 빛의 적색 이동이 주로..

    • 『양육가설』 주디스 리치 해리스

      『양육가설』 주디스 리치 해리스

        우리는 평균간의 차이를 즉 X 집단의 평균적 구성원과 Y 집단의 평균적 구성원 간의 차이를 파악하는 데에는 뛰어나지만 집단 내의 다양성을 파악하는 능력은 부족하다. 범주화로 인해 우리는 어떤 사회범주에 있는 구성원들이 실제보다 서로 더 닮아 있다고 판단하게 된다. 우리 자신이 속해 있지 않은 범주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 - 330p.  주디스 리치 해리스 『양육가설』. 도서출판 이김. 2017&n..

    • 『크리슈나무르티, 교육을 말하다』 크리슈나무르티_NVC낭독회

      『크리슈나무르티, 교육을 말하다』 크리슈나무르티_NVC낭독회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행동을 하고, 무슨 말을 하는지는 한없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아이들이 자라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환경은 아이를 도와주기도 하고 방해하기도 합니다. - p.70 모든 관계에서 자아의 움직임과 반응들을 끊임없이 알아차릴 때에만 무지는 걷힐 수 있습니다. 단지 환경의 제약을 받을 뿐 아니라 우리가 바로 환경임을, 다시 말해 우리가 환경에서 분리된 어떤 것이 아님을 ..

    • 『코스모스』 칼 세이건

      『코스모스』 칼 세이건

       중력이 아주 강력하면 빛조차 그 중력장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렇게나 강한 중력장을 동반하는 천체를 우리는 블랙홀black hole이라고 부른다. 이것이야말로 주위 상황에 아랑곳 않는 불가해한 우주적 체셔 고양이인 것이다. 밀도가 충분히 높고 중력이 한곗값 이상으로 강해지면 블랙홀은 윙크 한 번 하고 우주에서 사라진다. 하지만 빛이 블랙홀 안에 갇혀 있으므로 블랙홀의 내부는 휘황하게 밝을 것이다. 블랙홀의 바깥에서는 블랙홀을 ..

    • 『크리슈나무르티, 교육을 말하다』 크리슈나무르티_NVC낭독회

      『크리슈나무르티, 교육을 말하다』 크리슈나무르티_NVC낭독회

        아이를 가르친다는 것은 아이가 자유와 온전함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자유로우려면 질서가 있어야 하고, 미덕만이 질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온전함은 진정한 간소함이 있을 때에만 생깁니다. 셀 수 없이 많은 복잡한 것들에서 간소한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내면의 삶이 간소해야 하며, 외부의 필요한 것들도 간소화해야 합니다.  -p.65 크리슈나무르티 『크리슈나무르티, 교육을 말하다』&nbs..

    • 『서양미술사』 곰브리치

      『서양미술사』 곰브리치

      페테르 파울 루벤스<아이의 얼굴>,1616년경, 목판에 붙인 캔버스에 유채, 33*26.3cm 마술사와 같은 그의 솜씨는 모든 것을 생기 발랄하게 하고 강력하고 유쾌하게 살아 숨쉬는 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 이와같은 그의 완벽한 기량은 그의 간단한 소묘 작품이나 재미 삼아 그린 그림들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도판 257은 작은소녀의 얼굴인데 아마도루벤스의 딸인 것 같다. 이것은 구도상의 복잡한 기교도 없으며화려한 의상이나 흘러..

    • 『코스모스』 칼 세이건

      『코스모스』 칼 세이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잘 알고 지내는 원소들의 과거를 되돌아보자. 그것들은 일단 별 내부에서 합성되어 성간 공간으로 나간 다음, 거기서 성간운의 구성 성분으로 남아 있다가, 그 성간운에서 중력 수축이 이루어지면 그 결과 차세대의 별과 행성의 구성 성분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것들은 이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 곁에 가까이 올 수 있었다. 사실 원자적 수준에서 본다면 우리도 그런 경로를 거쳐서 여기에 와 있는 것이다. 수소와 ..

    • 『크리슈나무르티, 교육을 말하다』 크리슈나무르티

      『크리슈나무르티, 교육을 말하다』 크리슈나무르티

        교육의 목적은 개인 사이의 바른 관계와 더불어 개인과 사회의 바른 관계를 키워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육은 무엇보다도 개인이 자신의 심리 과정을 이해하는 데 반드시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지성은 자신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그 자신을 초월하는 데 있습니다. 하지만 두려움이 있는 한 지성이 있을 수 없습니다. 두려움은 지성이 제 갈 길에서 벗어나게 하고 사람들이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하게 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훈련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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