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낭+독회 한구절]『양육가설』 주디스 리치 해리스

by 느티나무

  • 『양육가설』 주디스 리치 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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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들이 자녀를 양육할 때 죄책감을 갖지 않는다면, 자신의 행동이 자녀의 여리고 약한 심성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 아이를 기르기는 더 쉬워질 것이다. 물론 이건 부모의 입장에서 쉽다는 의미고 아이들 입장에서는 오십보백보다. 전통사회에서나 현대사회에서나 사람들 모두 자녀에게 몹쓸 짓을 하고 있으며, 양쪽 모두가 다 자기들은 자연이 정해 놓은 방식대로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들이 실제로 따르는 것은 자연이 아니라 속해 있는 사회의 문화에 의해 정해진 법칙이다. 우리 문화권에서 통하는 법칙 가운데 하나는 이렇다. 전문가의 의견을 따르라. - 158p.

     

    주디스 리치 해리스 『양육가설』. 도서출판 이김. 2017

     

     

    ​읽은 날: 2019.03.05 

    매주 화요일 이른 10시30분 부터 뜰아래(지하1층)에서 낭독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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