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낭+독회 한구절]『서양미술사』 곰브리치

by 느티나무

  • 『서양미술사』 곰브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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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에고 벨라스케스 <스페인의 펠리페 프로스페로 왕자>1659년, 128.5×99.5cm, 빈미술사박물관 

     

    벨라스케스는 개의 특징적인 인상만을 포착하려고 노력했다. 레오나르도처럼, 아니 오히려 그보다 더 한층 꼭 필요한 것만을 묘사하고 보는 사람에게 상상할 여지를 남겨놓고 있다. 비록 그는 털을 하나도 그리지 않았지만, 그의 작은 개는 사실상 반 에이크의 개보다 훨씬 더 털이 북실북실하고 자연스럽게 보인다. 19세기의 파리에서 인상주의의 창시자들이 과거의 어느 다른 화가들보다도 벨라스케스를 존경한 것은 바로 이와 같은 효과 때문이었다. 

     

    - 곰브리치 『서양미술사』 예경  411p. / 문고판  313p. 

     

    읽은 날: 2019.04.12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 오후 3시부터 1층 잡지방에서 낭독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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