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낭+독회 한구절]『마음의 탄생』 레이 커즈와일

by 느티나무

  • 『마음의 탄생』 레이 커즈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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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물학적 신피질은 물론 그것을 모방하려고 하는 인공지능에 모두 적용되는 중요한 사실은, 개념적 수준에서는 동시에 여러 레벨에서 학습이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것이다. 개념적 수준에서는 본질적으로 한 번에 한개, 많아야 두 개 정도의 레벨에서만 학습이 가능하다. 그 학습이 어느 정도 안정화되고 난 다음에야 다음 레벨의 학습이 진행될 수 있다. 하위레벨에서 학습된 내용이 지속적으로 미세하게 수정되는 와중에도 학습의 초점은 언제나 추상적인 레벨에 맞춰져있다. 기초적인 모양을 인지하기 위해 씨름하는 갓난아기나 뇌의작동방식을 이해하기 위해 씨름하는 우리나, 복잡성의 레벨은 한 번에 하나씩만 학습된다. 신피질을 모방한 기계에서도 똑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한 번에 하나의 레벨씩, 추상성을 계속 높여준다면, 기계도 마침내 인간과 같은 학습능력을 갖출 날이 올 것이다. 

     

    『마음의 탄생』 레이 커즈와일, 크레센도, 2017 

     

    읽은 날: 2019.06.25 

    매주 화요일 늦은 8시, 1층 중앙탁자에서 낭독을 시작합니다. 

    *느티나무도서관의 모든 낭독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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