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낭+독회 한구절]『마음의 탄색』 레이 커즈와일

by 느티나무

  • 『마음의 탄색』 레이 커즈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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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음성은 뇌 속에 있는 선형적 패턴의 계층에 의해 생산된다. 말을 하는 사람의 뇌 속에서 이러한 패턴을 들여다볼 수 있다면, 그 사람의 뇌의 패턴과 그 사람이하는 말을 대조해보며 쉽게 해법을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말하는 사람의 뇌에 직접 접속할 수 없다. 우리가 가진 유일한 정보는 그 사람이 실제로 말하는 내용뿐이다. 물론, 이것이 음성언어의 모든 것이다. 말하는 사람은 발화를 통해 자신의 마음 일부를 공유한다. 

    그래서 내 머릿속에는 한 가지 의문이 떠올랐다. 말에 기초해 사람의 뇌 속 패턴을 추론해낼 수 있는 수학적 기술은 없을까? 발언 하나만으로는 물론 충분하지 않겠지만, 많은 샘플을 확보할 수 있다면 그 정보를 활용해 말하는 사람의 신피질 속에 담겨있는 패턴을 읽을 수 있지 않을까?  - p.212

     

    『마음의 탄생』 레이 커즈와일, 크레센도, 2017 

     

    읽은 날: 2019.08.20

    매주 화요일 늦은 8시 1층에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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