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낭+독회 한구절]『손의 모험』 릴리쿰

by 느티나무

  • 『손의 모험』 릴리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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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엇을 위해 시작되었는지, 적절한 수위는 어디쯤인지, 지속적으로 경계하고 확인해야 할 태도는 무엇인지, 이렇게 성찰하는 자세가 없다면 메이커 문화 역시 트렌디한 소비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219쪽)

     

    "데일 도허티가 한국 강연에서 나눈 ’우리 모두는 이미 만드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도 마찬가지 맥락이다. 이 말은 기술적으로 뛰어난 로봇을 만들고 아두이노를 잘 다루자는 것이 아니라, 메이커 문화의 핵심은 우리 모두가 자기삶의 주체가 되는 것이라는 말이었다. 그는 우리 모두가 삶의 주체가 된다면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그 가능성에 더 주목했다. 창작 공간 네트워크인 테크숍의 설립자 마크 해치 역시 <메이커 운동 선언>에서 메이커 운동의 기본 정신을 되새겼다. 바로 만들고, 나누고, 배우고, 노는 것이다.” (223쪽)

     

     

    『손의 모험』, 릴리쿰, 코난북스, 2016 

    읽은 날: 2020.06.05 

     

    매주 금요일 늦은 4시, 3층 물쉼에서 'BookHackers'팀 낭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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