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낭+독회 한구절]『굿 워크』

by 느티나무

  • 『굿 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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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이들이 거부 하는 것은 이런 것들입니다. 

     

    나는 아무 의미도 없는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고 싶지 않다.

    나는 기계와 관료제의 노예가 되어 권태롭고 추악하게 살고 싶지 않다.

    나는 바보나 로봇, 통근자로 살고 싶지 않다.

    나는 누군가의 일부분으로 살고 싶지 않다.

     

    반면 젊은이들이 갈망하는 것은 이런 것들입니다.

     

    나는 내 일을 하고 싶다.

    나는 좀 더 소박하게 살고 싶다.

    나는 가면이 아니라 진짜 인간을 상대하고 싶다.

    내겐 사람, 자연, 아름답고 전일적인 세상이 중요하다.

    나는 누군가를 돌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p.90

     

    E.F. 슈마허 『굿 워크』 느린걸음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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