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낭+독회 한구절]거대한 전환

by 느티나무

  • 거대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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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미스가 보기에 사회 안에 경제 영역이라는 것이 독자적으로 존재하며 그것을 근원으로 삼아 도덕 법칙과 정치적 의무를 도출할 수 있다는 증거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가 말하는 개인의 자기 이익이라는 것의 결과 또한 본질적으로 타인들에게도 혜택이 될 일들을 우리가 하게 재촉하게 하는 것에 불과했다. 푸줏간 주인은 자기 이익 때문에 열심히 일을 하지만 그 결과로 우리가 저녁상을 차릴 수 있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스미스의 사상에는 모종의 폭 넓은 낙관주의가 속속 베어 있다.(중략)
      그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것은 자기 이익이라는 이름 아래 우리에게 서로를 잡아먹는 끔찍한 식인 의식을 강요하려 드는 그런 것이 아니다. 인류의 존엄성은 인간이 도덕적 존재라는 것에서 기인하고, 우리는 인간으로서 가족과 국가, 나아가 ‘인류라는 거대한 사회’와 같은 공동체 질서의 일원이라는 도덕적 존재이며, 인간의 존엄성도 여기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칼 폴라니 『거대한 전환』 도서출판 길, 2009  339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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