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날개 달린 고양이들』, 어슐러K. 르귄_ 또래 낭독회

    "   "엄마는 무사해, 해리엇. 분명히 무사할 거야.    엄마는 자기를 지키는 법을 알아. 평생 이 골목에서 살았는걸"  "그건 그래. 식구들이 서로 헤어지기도 하지만,    결국은..”

    등록일 : 2022.11.08

  •  『아무튼, 방콕』, 김병운 _ 여행 낭독회

    " 오늘 우연히 이 식당을 찾아 내고 뜻밖의 음식을 경험한 것처럼 양보와 타협의 결과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아니, 나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훨씬 더 좋을 수도 있단느 것을 우리는 알고 있으니까. 원하는 걸 고집하고 관철하는 것만이 최선은 아니라는 것을, 어쩌면 최선..”

    등록일 : 2022.11.05

  • 『날개 달린 고양이들』, 어슐러K. 르귄_ 또래 낭독회

    "  " 나 오늘 그거 봤어." "사람?" "응. 사람도 나를 봤어. 그냥 내가 날아가는 걸 쳐다보더라. 눈이 동그래지면서. 꼭 우리 눈 같았어.  이번에는 좋은 손 같아." 『날개 달린 고양..”

    등록일 : 2022.11.02

  • 『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_ 텃밭 낭독회

    "  지구의 표면에서 호수처럼 아름답고 순수하면서 커다란 것은 없으리라. 하늘의 물. 그것은 울타리가 필요 없다. 수많은 민족들이 오고 갔지만 그것은 더럽히지는 못했다. 그것운 돌로 깰 수 없는 거울이다. 그 거울의 수은은 영원히 닳아 없어지지 않으며, 그것의 도금을 자연은 늘..”

    등록일 : 2022.10.25

  • 『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_ 텃밭 낭독회

    "기슭은 수염이 자라지 않는 호수의 입술에 해당한다고 하겠다. 호수는 때때로 자신의 입술을 핥아서 그곳을 께끗하게 한다.     - 『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은행나무,  2011, 244쪽 읽은 날: 2022년 10월 15일 (토)&..”

    등록일 : 2022.10.15

  • 『도서관을 훔친 아이』, 알프레드 고메스 세르다 _ 또래 낭독회

    "  "이 세상에 메데인 만큼 아름다운 도시가 또 있을까?" "모르겠어." "나도 모르겠어 하지만 없을 거야." "우리가 확인해 볼 수 있을 텐데." "어떻게?" "세계 여행을 하..”

    등록일 : 2022.09.27

  • [낭+독회 한구절]『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룰루 밀러 _ 과학 낭독회

    "      이름으로 불리는 순간 개념은 현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실재"가 된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룰루 밀러 (곰출판) 챕터 5  읽은 날 : 2022.09.2..”

    등록일 : 2022.09.23

  • [낭+독회 한구절]『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룰루 밀러 _ 과학 낭독회

    "    무지는 세상에서 가장 유쾌한 학문이다. 아무런 노동이나 수고 없이도 습득할 수 있으며, 정신에 우울함이 스며들지 못하게 해주니 말이다.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룰루 밀러 (곰출판) 챕터 7  읽은 날 :..”

    등록일 : 2022.09.23

  • 『도서관을 훔친 아이』, 알프레드 고메스 세르다 _ 또래 낭독회

    "  카밀로는 이곳에 살아서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산토도밍고 사비오 마을의 가장 높은 곳 말이다. 여기서는 푸르른 도시와 산 전체가 한눈에 보인다. 비록 길이 흙바닥이라 소나기가 내릴 때면 노상 진창을 걸어야 하고, 수돗물은 하루 걸러 나오고, 전기는 해 질 녘만 되면..”

    등록일 : 2022.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