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낭+독회 한구절]『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룰루 밀러 _ 과학 낭독회

    "    그는 미끌미끌한 먹장어를 나태함이나 기생충 같은 '나쁜 버릇'이 한 종을 퇴보 또는 타락시키거나, "더 나쁜 쪽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증거로 보았다.        『물고기는 존..”

    등록일 : 2022.09.02

  • [낭+독회 한구절]『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룰루 밀러 _ 과학 낭독회

    "    어쩌면 케이프코드는 실존적 변화를 일으키기에 아주 비옥한 땅인지도 모르겠다. 혹시 모래가 많은 케이프코드 만의 토양에 형이상학적 변화의 촉매가 되는 어떤 금속들이 함유되어 있는 것일까? 알 수 없다. 내가 아는 것은 나 역시 그곳에 갔을 때 세계관 전체가 재..”

    등록일 : 2022.09.02

  • [낭+독회 한구절]『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룰루 밀러 _ 과학 낭독회

    "    "당장 출판하라는 것" 아 더 세게 밀어 붙이라는 말이구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룰루 밀러 (곰출판) 챕터 4  읽은 날 : 2022.08.26 ”

    등록일 : 2022.09.02

  • 『관내분실』, 김초엽, 김혜진, 김선호, 이루카, 오정연 _ SF 낭독회

    "  "나는 내가 가야 할 곳을 정확히 알고 있어." 안나는 단호했다. 그리고 지쳐 보였다. "내게 마지막 여행을 허락해주면 안 되겠나?" "...."       - 『관내분실』..”

    등록일 : 2022.09.02

  • 『여행의 이유』, 김영하 _ 여행 낭독회

    "  일상으로 돌아올 때가 아니라 여행을 시작할 때 마음이 더 편해지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나와 같은 부류의 인간일 것이다. 이번 생은 떠돌면서 살 운명이라는 것. 귀환의 원점 같은 것은 없다는 것. 이제는 그걸 받아들이기로 한다.  - 『여행의 이유』, 김영..”

    등록일 : 2022.08.26

  • 『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_ 텃밭 낭독회

    "나는 잡초들의 섬세한 조직을 가차 없이 부러뜨렸으며 괭이를 가지고 불공평한 차별 대우를 행사하여 어떤 종류의 식물을 줄줄이 있는 대로 다 잘라버리고 또 다른 종류의 식물은 세심히 보살펴 주었다. 저것은 로마쑥, 저것은 돼지풀, 저것은 괭이밥이고, 저것은 개밀이다. 달려들어 잘라버려라. ..”

    등록일 : 2022.08.20

  • 『관내분실』, 김초엽, 김혜진, 김선호, 이루카, 오정연 _ SF 낭독회

    "  지민은 한 발짝 다가섰다. 시선을 비스듬히 피하던 은하가 마침내 지민을 정면으로 바라보았다. 지민은 알 수 있었다. "이제...." 단 한마디를 전하고 싶어서 그녀를 만나러 왔다. "엄마를 이해해요."    ..”

    등록일 : 2022.08.19

  • 『여행의 이유』, 김영하 _ 여행 낭독회

    "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사회적으로 나에게 부여된 정체성이 때로 감옥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많아지면서, 여행은 내가 누구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를 잠시 잊어버리러 떠나는 것이 되어가고 있다.  - 『여행의 이유』, 김영하 , 문학동네..”

    등록일 : 2022.08.19

  • 『아무튼, 술집』, 김혜경 _ 낮술 낭독회

    " "평생 내 술친구가 돼줄래?" 잔을 거듭하면서 친구에서 애인이 된 승용이 한 말이다. 그 말을 듣자 두글ㄴ거리는 것은 심장이 아니었다. 간이 설렜다. 프로포즈도 술맛 나게 할 줄 아는 친구.  -『아무튼, 술집』, 김혜경, 제철소, 2021, ..”

    등록일 : 2022.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