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흙속의 보물 지렁이』, 최훈근 _ 텃밭 낭독회

    "풀꽃상: 자연이나 동식물 등 우리와 동고동락하면서 자연을 지키고, 변화하는 세월 속에서도 자신을 낮추며 살아가는 존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상입니다. 가을억새, 논, 자전거간이역 등이 수상한 바 있습니다. 2001년에는 지렁이가 수상했다.    ..”

    등록일 : 2021.06.26

  • 『비폭력대화』 마셜 로젠버그_NVC낭독회

    "  보상 역시 처벌 만큼이나 강압적이라는 사실도 전하고자 한다. 두 경우에서 모두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는 힘을 사용하고 있으며, 사람들을 우리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도록 몰아가는 형태로 주변 여건을 통제한다. 그런 면에서 보상은 처벌과 동일한 사고방식에서 나오는 ..”

    등록일 : 2021.06.26

  • 『현대미술 강의』 조주연

    "  마르셀 뒤샹,<병걸이>, 1914, 원작은 소실 , 1964년 밀라노 슈바르츠갤러리에서 뒤샹의 지시에 따라 제작한 복제품  마르셀 뒤샹(1887~1968)의 레디메이드 작품 <병걸이>는 말 그대로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 가게에서..”

    등록일 : 2021.06.25

  • 『낮의 목욕탕과 술』, 구스미 마사유키 _ 낮술 낭독회

    "좁은 골목길이라 하늘이나 풍경을 즐길 수는 없다.처마와 건너편 벽 사이의 좁은 틈으로 떨어지는 빗줄기가 보일 따름이다.그래도 엄연히 실내는 아니다. 바깥 공기를 쐬며 즐기는 목욕은 기분이 완전히 다르다.특히 오늘은 비까지 내리니 여름치고는 서늘해서 노천 목욕에 더없이 좋은 날씨다.물이 ..”

    등록일 : 2021.06.22

  • 『비폭력대화』 마셜B. 로젠버그

    "  슬픔은 우리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우리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감정이다. 분노는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고 처벌하기 위해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감정이다. 분노를 온전히 표현한다는 것은 그 이면의 깊은 감정들을 드러내는 것일 뿐 아니라, 이를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도..”

    등록일 : 2021.06.19

  • 흙속의 보물 지렁이』, 최훈근 _ 텃밭 낭독회

    " 원래부터 지렁이가 없는 메마른 토지에 지렁이를 넣는다고 지렁이가 번식하고 땅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사례에서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것은 단지 구멍을 파고 지렁이를 넣은 것이 아니라 석회를 뿌려 토양을 중화시키고 유기물을 먹이로 넣어주었다는 점입니다. 이렇듯 ..”

    등록일 : 2021.06.12

  • 『현대미술 강의』 조주연

    " 모리스 루이스, <알파 파이>, 1961, 캔버스에 아크릴, 260 x 460cm 모더니즘이 추구한 순수 미술은 세계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기호를 만들어낸 초기 모더니즘의 예술적..”

    등록일 : 2021.06.11

  • 『도시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에릭 클라이넨버그_예비사서 낭독회

    "   철도, 고속도로, 공원, 전력망은 그 인프라를 건설하던 당시의 우리가 어떤 이들이었고 또 어떤 이들이 되고자 했는지를 보여준다. 앞으로의 시스템들은 미래 세대에게 우리가 누구인지 또 우리가 오늘날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알려줄 것이다. p. 311&n..”

    등록일 : 2021.06.10

  • 『낮의 목욕탕과 술』, 구스미 마사유키 _ 낮술 낭독회

    " 맥주가 입 안으로 들어간다.이게 또 적당히 탄산이 빠져나가, 무리 없이 주욱 들어간다. 탄산의 자극, 저항이 제압된 탓에 스르르 흘러들어간다.아무 저항도 없이 입 안으로 흘러드는 맥주를 꿀꺽 삼키는데, 이 또한 아무 저항 없이 저 안쪽까지 빨려들어간다.거슬릴 정도로 ..”

    등록일 : 2021.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