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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후기] 민주주의와 나_ 막스베버 '직업으로서의 정치' 읽기 170426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17-04-28 조회수 : 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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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요즘입니다.
일상의 공간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세상을 보는 보다 밝은 눈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하며 마련한 2017년 봄 '민주주의와 나' .첫 행사로 <막스베버의 '직업으로서의 정치' 읽기> 를 도서관 한복판에서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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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으로서의 정치'는 1919년 막스 베버(Max Weber)가 직업 정치가의 자질과 윤리를 다루는 것에서 시작해, 정치의 소명까지도 논한 일련의 강의를 엮은 강의록입니다. 사실 책 자체가 그리 두껍지 않고 내용 또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겉보기에 크게 부담스러운 책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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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안에 담고 있는 내용들은 100년 전 집필된 것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현대의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은데요. 혼자 글로만 읽을 경우 무심코 지나치거나,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내용들을 차명제 교수님의 해설과 함께 읽고, 듣고, 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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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가 끝난 후에는 모인 사람 각자가 생각하는 정치, 그리고 정치인이란 무엇인지. 나아가 민주주의가 내 삶에서 차지하는 의미가 무엇인지까지 함께 이야기나누었습니다.
 
간단한 질의응답만으로 마무리될 수도 있었지만, 한 참가자의 "마이크 돌리는 분위기네요"라는 제안 한마디에 한 사람도 빠짐없이 생각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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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으로서의 정치'는 직업 정치인이라는 인물의 자질과 소양에 집중해 서술한 책이지만, 여기에서 출발한 물음표가 더욱 커질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정치, 민주주의에 관한 다른 책들도 컬렉션으로 엮어 1층 열람실에 전시해두었습니다.
 
 
 
2017년 봄 '민주주의와 나' 다음 행사는 오는 5월 14일 일요일 저녁 5시,
마찬가지로 1층 열람실 한복판에서 열립니다.
 
'살아있는 민주주의를 실천하기 위한 삶의 기술' 이라는 주제로
공익법인 정세청세와 인디고서원이 주최/진행합니다.
 
5월 1일~11일 도서관 새단장 후 처음 열리는 행사이니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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