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지하철서재] 정자역 가을 이야기를 전합니다.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17-11-14 조회수 : 8,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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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

8월 25일에 문을 연 지 두 달 보름 정도 지났습니다.
68일간의 대출기록을 보니 하루 평균 5.2명이 7.3권을 대출하였습니다.
 
 
8/25~9
10
대출건수
231
125
대출도서 수
303
192
하루 평균 이용자 수
6.2
4.0
하루 평균 대출도서 수
8.2
6.2
대출횟수별
이용자 수
1
142
82
2
12
15
3
8
3
4
3
1
5
3
1
6
0
0
7
2
0
 
아침 나가는 길에 빌리고 저녁 들어가는 길에 반납한 사람도 있고,
반납하러 올 때마다 빌려서 매주 대출한 사람도 있습니다.
대출기록에 남지 않는 독서도 있지요.
약속 상대를 기다리면서, 잠시 쉬려고 앉았다가,
궁금해서 와봤다가 10분, 15분, 책을 읽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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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말하자면 아주 작은 도서관입니다.
처음에 352권으로 출발했고, 9월에 75권,10월에 38권이 들어와서 465권이 되었습니다.
대출로 책꽂이가 절반 넘게 비기 때문에 빌려갈 수 있는 책은 150권 안팎입니다.
그러니 읽고 싶은 책을 못 찾는 때도 있겠지요.
반납이 빠를수록 다음 사람에게 돌아가는 기회는 늘어나고요.

여러 번 대출된 책은 ‘인기 있는 책’이기 전에 제때 돌아온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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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6회 대출책은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큰글씨),
5회는 『3단 합체 김창남』 (인공지능),
4회 대출이,
『(법륜 스님의) 행복』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
『살아온 날의 기적 살아갈 날의 기적』(큰글씨)
『작은 마을 디자인하기『 (마을민주주의),
『늦기 전에 엄마와 여행하기』 (독립출판)
 
3회는
『노후를 위한 집과 마을』 (나이듦)
『안녕, 매튜』 (존엄사),
『플루토』,『기계장치의 사랑』 (인공지능)
『나는 작은 회사에 다닌다』 (지역서점)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싱글)
『8요일』 (일)
『인간 실격』 『수학의 힘』 (독립출판),
『지방 자치가 우리의 삶을 바꾼다』 (마을민주주의) 등입니다.
 
책을 기증하는 방법을 묻는 분들이 계셨어요.
서가 한쪽에 놓아둬 주십시오. 수거해서 등록하고 라벨을 붙여 내놓겠습니다.
동천역에서도 그렇게 하는데 수거 전에 분실한 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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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부터 정자역에서도 ‘퇴근길 책 한 권’이란 이름으로 낭독회를 시작했습니다.
느티나무도서관 안에서 몇 년 전부터 해오던 것인데,
이곳은 환경이 달라서인지 아직 참여자가 적습니다.
매번 서너 명이 모여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굿 워크』를 함께 읽으실 분은 수요일 저녁 7시에 오세요.
책 없이 오셔도 됩니다.
친구나 가족과 이곳에서 만나 한 시간 함께 읽고 귀가하시는 건 어떠세요?
 
 
(기록한 날 : 2017년 11월 9일)
 
 
+ 동천역 소식 보러가기>> https://goo.gl/snBcG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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