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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2016년 4분기 도서관 운영위원회 회의록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16-11-07 조회수 : 5,047


2016년 4분기 운영위원회 회의록

 

일시 : 2016년 11월 4일 19:00~21:00

장소 : 느티나무도서관 3층 물음표와 쉼표

참석자 : 권선희, 박은경, 서애은, 유반디, 이미라, 홍미경, 박영숙, 정은주, 강철진, 이영방(기록), 이유정, 현나라

 

1. 저녁식사 및 책축제 사업보고

책축제의 성과는 경기도, 경기도민, 사서들에게 컬렉션, 낭독회를 인식시키는 기회가 되었다는 것이다.

사담워크숍을 경기도와 협력해서 다양한 차원에서 확산하고자 한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많은 현 시점에서 도서관이 공론장의 역할을 하려면 제일 먼저 사람들에게 말을 걸 수 있는 것이 컬렉션이라고 생각한다.

 

2. 동천역 열린도서관 보고

8월 5일 동천역 열린도서관을 개관한 이후 3개월이 되었다. 처음에는 467권으로 시작하여 현재 총 장서는 631권이다. 일평균 10~15권 대출반납되며, 11월 4일 현재, 213권이 대출된 상태로 총장서의 1/3은 대출상태이다. 8~9월에는 저녁시간, 10월에는 낮시간대에 직원이 교대로 근무하였다.

컬렉션이 이용자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이용되는데, 나이듦, 노동, 여행컬렉션이 인기가 많다.

열린도서관이 동천역 이용자 중 느티나무도서관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도서관을 알리는 교두보의 역할을 한다.

이용자의 반응은 ‘좋은 책들이 많이 있다’ ‘좋은 일 해줘서 고맙다’ ‘책을 기증하고 싶다’ ‘어디에서 운영하는가?’ 같은 질문이 많았다. 또한 조용히 기증책을 놓고 가시는 분들도 많았다(1주에 20~30권 정도)

문탁네트워크가 열린도서관에 탈핵컬렉션을 만들어 전시하겠다는 요청을 해서 느티나무의 탈핵 관련 컬렉션과 엮어서 나갈 예정이며, 11월 중에 키오스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열린도서관 개관한 지 한달 된 시점인 9월 5일에 소재파악이 안되는 책은 32권(총 장서의 6%), 10월 4일에는 87권(총 장서의 16%)이다. 이 책들도 모두 분실이라고 볼 수는 없고, 기록을 하지 않고 빌려갔다가 나중에 다시 반납될 수도 있는 책들이다.

- 위원 1 : 이용자들은 열린도서관을 누가 운영하는가에 궁금증을 가지는데 느티나무가 운영하는 것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지는 않다. 용인시에서 운영하는 줄 알아도 상관없고 이런 도서관의 존재가 알려져 용인시에서 열린도서관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도록 하면 좋겠다.

- 위원 2 : 시민들이 도서관에 하고 싶은 말들을 모으는 공간이 있어서 소통을 하면 좋겠다. 책을 안 읽는 사람에게는 독서의 실마리가 되는 책들을 추천해주면 좋겠다.

>>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도서관 장서, 컬렉션, 아카이브, 스크랩 자료들을 모두 볼 수 있고, 소통을 할 수 있는 형태가 된다.

 

2. 동천역 작은포럼 낭독자 선정

마중낭독회와 작은포럼이 합쳐진 행사를 12월 14일(수)쯤 동천역에서 할 예정이다.

- 위원 3 : 도서관에서 소통의 구조를 만들어주고 있듯이 이용자에게 이번 낭독회의 기회를 주고 신청을 받는다면 낭독자 선정이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 구체적인 내용을 가지고 도서관과 동천역에 홍보를 하고 소문이 나면 앞으로 마중낭독회를 계속 할 때 신청자가 많을 것이다.

- 위원님들 : 컨셉은 이벤트성 프로포즈나 기념일, 수능일, 졸업일에 낭독회를 해도 좋겠다.

 

3. 인터뷰 프로젝트 진행상황 보고

아카이브의 일환으로 지난 시간의 재해석, 휴면상태의 네트워크 연결, 자료수집 등을 목적으로 한다.

2016년 3월에 처음 이야기가 나오고, 6월부터 커뮤니티 소위원회에서  회의 후 진행하였다.

소위원회의에서 대상 선정, 만남, 활동 공유 등을 통해 인터뷰 프로젝트 전반을 모색하였다.

용인지역 시민사회를 먼저 들여다보기로 하였다.  인터뷰이를 통해 정보와 자료를 수집하고 앞으로 자료집 발간과 포럼 등을 계획하고 있다. 1차 인터뷰(4명)를 마치고 2차 인터뷰 진행 중이다.

- 위원 4 : 속깊은 이야기를 듣기에는 아직 준비가 안된 분도 있었다.

- 위원 3 : 소주제들이 일단락되는 시점에서 포럼 등을 기획하여 만나 뵈었던 분들을 다시 만나고, 자료를 받고, 그 후에는 이용자들에게 홍보해야 할 것이다. 가능하면 일반이용자에게 적극적으로 내용을 설명해주어야 할 것이다.

- 위원 4 : 같은 역사를 지내온 다른 시각을 가진 분들이므로 그분들을 초대해서 모임을 한 후, 주제가 정립되면 일반이용자에게도 알릴 수 있을 것이다.

- 위원 2 : 현재의 시민단체와 그분들과의 연결고리를 만들면 어떤 실마리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 위원 5 : 방대한 주제인데, 인터뷰에서 어떤 질문들을 했는가?

>> 큰틀의 기획을 먼저 알려드렸고, 세세한 질문을 미리 보내드리지는 않았다. 현장에서도 계속 질문을 드리기 보다 인터뷰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열린 분위기를 만들려고 애썼다. 이연선 위원님 같은 분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방식이 가능했으며 ‘질적연구에서의 비구조화 인터뷰’같은 형식으로 했다.

>>자료수집, 정리, 공유의 목적에 충실하려고 한다.  소위원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함께 모여 이야기 듣는 자리도 마련하려고 한다.


4. 책나눔 사업보고 및 추천도서

책나눔 사업용 책구입비를 경기도 보조금으로 받았다.

이 사업비로 90군데에 새책을 기증할 예정인데, 노인복지관, 군부대, 미혼모시설,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등이다.  기관별로 어떤 책들을 보내면 좋겠는지 위원님들께 추천을 요청한다.

>> 느티나무도서관에서 작업한 도서목록을 먼저 보내드리고, 위원님들의 의견을 듣는 것으로 한다.

 

5. 최혜숙 관장님께서 건강 상의 이유로 기쁜도서관장을 사직하셨고, 느티나무도서관 운영위원도 사임하셨다.

 

6. 기타

- 최근에 도서관 서비스의 확장가능성을 보았다. 도서관이 여유있는 사람들의 여가 장소라는 느낌을 벗을 수 있었다. 컬렉션의 영향도 있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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