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삭제

2020-12-22

저는 올해 읽었던 청소년 소설 중 <유원>(백온유, 창비, 2020)이 참 좋았고, 기억에 남았습니다.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인물들의 모습이 마음을 두드리더라고요. 심리 묘사도 좋아서 한 문장 한 문장 아껴 읽었어요.
그나저나 사서 분들이 추천해 주신 책 중에 <열일곱 살의 털>이 있어서 반갑네요. 이 작품, 재미있고 멋지고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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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삭제

2020-12-18

안녕하세요소셜 레퍼런스에 참여하고 싶어서 댓글을 썼습니다. 저는 성장소설을 좋아해서 위주로 적어보았어요.

가네시로 가즈키라는 일본 작가인데요. 그 중에서도 speed 라는 책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가네시로 가즈키의 책들은 전반적으로 쉽고, 재밌고, 무거운 주제를 다뤄도 밝아서 아이들이 재밌어 할 것 같아요. 같은 작가의 플라이 대디 플라이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월 플라워 (The Perks Of Being A Wallflower) 는 청소년이 주인공이지만 어른이 되어서 읽었을 때, 제 인생책으로 꼽고 싶을 정도로 좋아했던 책인데요.

미국에서 성장소설로 10대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고, 그래서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저는 시간을 오래 들여서 원서로 읽었는데, 문체가 아름답고 내용도 흥미진진해요. 내성적인 소년이 트라우마에 직면하고 친구들과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에요. 주인공이 작가를 꿈꾸는 인물이어서 앵무새 죽이기 같은 명작도 계속 소개됩니다.

마지막으로 온다 리쿠의 밤의 피크닉은 졸업하기 전에 아침부터 밤까지 학생들이 함께 걷는 이야기에요. 자세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 걸로 보아 잔잔한 소설이었던 것 같은데, 읽고 나서 마음이 꽉 차는 이야기였던 것 같아요. 여기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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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표 삭제

2020-12-10

최근에는 『논술이 만만해지는 한국단편 읽기1,2,3』에서 '수난이대' '배반의 여름' '하늘은 말건만', 그리고 김동식 작가의 '회색인간'을 읽었습니다. 주로 단편을 읽어왔는데, 이번에는 중장편을 정해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왕 작가와의 만남을 할 수 있다면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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