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찰스』 한윤섭

    "찰스 : 어느 날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영혼이 바람에 실려 하늘을 떠다니다가 바람이 멈춰 선 곳 아래로 떨어졌다. 영혼이 떨어진 곳에는 닭이 있었고 그  영혼은 닭의 깃털에 내려앉아 닭의 몸뚱이로 스며들었다. (13쪽) 메리 : 또 하루가 가고, 내게 한뱀의 자유가온다. ..”

    등록일 : 2026.05.03

  • 『찰스』 한윤섭

    "메리(개) : 내가 가지고 있는 계 하나 더 있어...우린 만년 동안 사람들에게 길들여졌거든. 산과 들에서 살다가 사람과 살면서 인내심을 배우는 데 만년이 걸린 거야. 그래서 내가더 오래 살수 있는 거야. 매일 열 마리씩 잡혀 나가고, 또 열 마리씩 채워지는 너희랑은 신세가 달라. 난 ..”

    등록일 : 2026.04.26

  • <3월의 눈>, 『배삼식 희곡집』 중에서

    " 장오: 그래두 이 집이 나보단 낫군. 흩어질 땐 흩어지더라두, 뭐가 되든 된다네... 책상두 되고, 밥상두 되고... 허허... 섭섭헐 것두 없구, 억울헐 것두 없어... p.42    <3월의 눈>,『배삼식 희곡집』, 민음사 읽은 날: 2026.4..”

    등록일 : 2026.04.19

  • 『반려하시겠습니까』 김효진X김순무

    " 하지만 모든 이야기가 그렇듯, 우리의 사랑 이야기에도 이별이라는 슬픈 마침표가 찍혀야 했다. (13쪽) 첫 번째 사랑의 아픔을 안고 있는 당신에게, 두 번째 사랑이라는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 (15쪽) "두 번째 사랑이 비록 첫 번째 사랑과는 다른 방식으로 찾을지라..”

    등록일 : 2026.04.18

  • 『고트 Gott』 페르디난트 폰 시라흐

    " 켈러 : 그리고 그다음에는 ‘요구 없는 살인’, 즉, 개인의 추정된 의지’에 따라 법조인, 의사, 가족들이 해석하는 살인으로 이어질 겁니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그것이 어떤 지옥으로 이어지는지를 이미 보아왔습니다. (111쪽) 비글러 : (혼잣말처..”

    등록일 : 2026.04.12

  • 『고트 Gott』 페르디난트 폰 시라흐

    "비글러 : 성서에는 하느님께서 직접 명하신 대로 여러 범죄에 대해 사형이 선포된 경우가 많지 않았습니까 틸 : 살인의 경우에는 그렇죠.  비글러 : 그럼 모순 아닌가요? ... 부모를 저주했을 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침 식사 때, 아버지에게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마디 했다는..”

    등록일 : 2026.04.05

  • 『고트 Gott』 페르디난트 폰 시라흐

    " 게르트너 : 나는 사람들이 이해해 주길 바랍니다. 내가 죽고 싶다는 게 괜찮은 일이라는 걸요. 나는 나 같은 죽음을 원하는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싶어요. /29쪽 리텐 : 시민의 기본권에는 자기 죽음에 대한 결정권도 포함됩니다. 사람은 스스로 목숨을 끊을 자유가 ..”

    등록일 : 2026.03.29

  • 『초능력자』 그리고리 고린

    " 프로호로프: 글쎄요. 설명하려면 길어요! (총으로 다가가니 총이 멀어진다.) 움직였어! 분노가 없는데도 움직였어... p.118    『초능력자』그리고리 고린 지음 읽은 날: 2026.3.27. ”

    등록일 : 2026.03.27

  • <벚꽃 동산>, 안똔 체호프 희곡선집 中

    "뜨로피모프 : 내가 아는 대부분의 인텔리들은 아무것도 탐구하지 않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며, 또 그럴 능력조차 없습니다... 입으로만 학문을 지껄이고... 거드름을 피우며 말하고, 넋두리나 늘어놓습니다.. 그렇게 자주 떠들어 대던 탁아소며 도서관은 어디 있습니까?... 나는 심각한 표정..”

    등록일 : 2026.03.08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