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진리의 발견』마리아 포포바

    "  혜성-영원으로부터 버려진 티끌과 우주먼지로 이루어진 얼음 덩어리-은 마치 휴일처럼 주기성의 닻이 되어 우리 존재의 불확실한 흐름 속에서 우리를 붙들어 매고 인생의 짧디짧은 시간의 마디를 띄워주는 역할을 한다. p.76 『진리의 발견』 마리아 포포바(다른)&nb..”

    등록일 : 2023.09.08

  • 『웅크린 말들』이문영

    " 구조된 사람과 구조되지 못한 사람이 있었다. 살아 돌아온 사람과 바다에 묻힌 사람이 있었다. 구조하지 못한 이유를 묻는 사람과 구조하지 못한 이유를 묻으려는 사람이 있었다. p.467   『웅크린 말들』이문영(후마니타스)  읽은 날: 2023. 09. ..”

    등록일 : 2023.09.08

  • 『틀리지 않는 법』조던 엘렌버그

    "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추론에 관해서 안기는 교훈은, 고려 대상이 되는 이론들의 범위를 전체적으로 세심하게 따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차방정식에 해가 하나 이상인 것처럼, 똑같은 관찰을 낳는 이론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일지 모른다. 그것들을 모두 고려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추론은 심하..”

    등록일 : 2023.09.06

  • 『산적의 딸 로냐』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이제부터는 그런 쓸데없는 짓은 하지 않게 조심하자. 난 무슨 생각을 했는지 알아? 칼 수천 개보다도 네가 소중하다는 생각을 했어." 비르크가 말했다. "정신이 완전히 나갔구나!" 로냐는 비르크를 쳐다보고 웃었다. 그 말은 종종 로비스가 마티..”

    등록일 : 2023.09.05

  • 『진리의 발견』마리아 포포바

    "   "천공을 아무리 뒤진다 해도 점성술사는 성별의 차이를 찾을 수 없다." 케플러는 성별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운명의 차이는 천공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이 땅 위 문화의 작용에 따른 성별 구조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한다. 어머니를 불학무식하게 만든 것은 어..”

    등록일 : 2023.09.01

  • 『웅크린 말들』이문영

    "  살아가는 자신만의 감을 익히면 자신감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p.157  『웅크린 말들』이문영(후마니타스)  읽은 날: 2023. 08. 31. 오늘 읽은 페이지: p. 142~184 ”

    등록일 : 2023.09.01

  • 『틀리지 않는 법』조던 엘렌버그

    " 베이즈 추론의 사고방식에서, 당신이 증거를 본 뒤에 무언가를 얼마나 믿게 되었느냐 하는 것은 증거가 제공하는 정보에만 달린 게 아니라 당신이 애초에 그 무언가를 얼마나 믿었느냐에도 달려 있다. 이것은 심란한 말처럼 들릴 수도 있다. 과학은 객관적인 것 아니었던가? 당신은 자신의 믿..”

    등록일 : 2023.08.30

  • 『산적의 딸 로냐』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로냐는 마티스 숲에서는 두려워하면 안 된다는 소리를 어려서부터 들어왔다. 그리고 둘은 일어나지 않은 일을 두려워할 만큼 어리석지도 않았다. 둘은 조용히 식량과 무기와 기구들을 정리했다. 그리고 숲에 있는 연못에서 물을 긷고, 물고기를 잡기 위해 강에다 그물을 쳤다.  ..”

    등록일 : 2023.08.29

  • 『진리의 발견』마리아 포포바

    "   케플러는 일단 "창공의 바람을 가를 수 있는 돛이나 배"가 발명되기만 하면 항해자는 성간우주의 어두운 공간을 더는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 상상한다. 이 미래의 모험가들을 염두에 두고 케플러는 갈릴레오에게 공동의 도전 과제를 제안한다. 그러니 얼마 후 ..”

    등록일 :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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