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집에서 키우는 짐승을 함부로 때려서는 안 되지. 함부로 때리고 내쫓으면 나중에 꼭 원수 갚으로 오거든. (p. 71)
『호랑이 뱃속 구경』 서정오(보리) <도술 부리는 호랑이와 개> 중에서
거 참, 집에서 기르는 집짐승이 너무 오래 묵으면 주인을 해코지한다는 옛말이 있는데, 그래서 이런 이야기도 있나 봐. (p.106)
『호랑이 뱃속 구경』 서정오(보리) <사람으로 둔갑한 개와 닭> 중에서
주인은 고양이가 구슬을 다시 찾아왔다고 고마워하면서 집 안에 들여 놓고 갖은 대접을 다 해 주더래. 그때부터 고양이는 집 안에서 키우고, 개는 집 밖에서 키우게 됐단다. (p. 129)
『호랑이 뱃속 구경』 서정오(보리) <여섯 모난 구슬> 중에서
읽은 날: 2024.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