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낭+독회 한구절]서툰 사람들, 『장진 희곡집』중에서

by AA희곡낭독회

  • 서툰 사람들, 『장진 희곡집』중에서

    크게보기

  • 유화이 :  그럼, 이제 우린 친구가 되는 건가요?  371쪽.

    유달수 : (억지로 애써 침착성을 유지하려고 한다.) ...... 대강... 인사는 했다.  382쪽.
     

    <서툰 사람들>. 『장진 희곡집』중에서. 장진 (열음사)
    읽은 날 2025. 02. 02.

이름 :
패스워드 :

로오키 삭제

2025-02-02

<서툰사람들>이 언젯적 작품일까 생각하느라 대사를 놓치고 말았다. 극속의 유화이는 스물여섯살 (아니 다섯살인가?)인데 서른 다섯처럼 다가왔다. 1990년대 후반의 루키 장진이니 아무리 멀리 계산해봐도 작품이 쓰인게 한세대 전일텐데 한 세대 만에 우리는 같은 나이를 10년더 걸려서 도착하게 되었나보다. 되게 웃길거라고 생각했는데 대본이 안 웃겼다. 아 코미디는 호흡이 팔할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답글입력
이름 :
패스워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