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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전후에 기술적 복제는 그것이 전승된 예술작품 전체를 대상으로 만들고 예술작품의 영향력에 심대한 변화를 끼치기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예술의 작업방식에서 독자적인 자리를 점유하게 될 정도의 수준에 도달했다. 이 수준이 어떤 수준인지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그 두 가지 상이한 결과 - 즉 예술작품의 복제와 영화예술 - 가 전승된 형태의 예술에 어떻게 소급하여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일만큼 풍부한 시사점을 던져주는 일도 없을 것이다.  - p. 44 

 『발터 벤야민 선집 2』,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제2판)」, 발터 벤야민, 도서출판 길, 2019. 

읽은 날: 202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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