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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사회파 소설을 연이어 쓰는 동안, 나는 각기 다른 곳에서 길동무 둘을 얻었다. 곡성에서 미실란 대표이자 농부과학자인 이동현을 만나 지방, 농촌, 벼농사, 공동체의 어려움과 참된 가치를 알게 되었고, 서울에서 '당산동 커피' 바리스타이자..”
등록일 : 2022.03.12
"소설가로서 내가 가장 아끼는 문장은 '반복은 아름답다'이다. 이 제목으로 짧은 에세이를 쓴 적도 있다.
(중략)
또하나의 장편 소설, 또 한 번의 벼농사에서 새로운 차이를 발견하지 못하면 지겨울 법도 하다.
그러나 지난번 소설이나 벼농사와는 다른..”
등록일 : 2022.02.05
" 지방 소멸, 농촌 소멸, 벼농사 소멸, 공동체 소멸의 상홍에 대한 이론적 근거는 있겠지만, 소멸을 대세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그들은 탄생과 발전의 반대편에 쇠퇴와 소멸이 놓이는 것은 당연하다는 주장에 맞서서, 지방과 농촌과 벼농사와 공동체가 앞으로도 지속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