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벚꽃 동산>, 안똔 체호프 희곡선집 中

    "뜨로피모프 : 내가 아는 대부분의 인텔리들은 아무것도 탐구하지 않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며, 또 그럴 능력조차 없습니다... 입으로만 학문을 지껄이고... 거드름을 피우며 말하고, 넋두리나 늘어놓습니다.. 그렇게 자주 떠들어 대던 탁아소며 도서관은 어디 있습니까?... 나는 심각한 표정..”

    등록일 : 2026.03.08

  • 괜찮으세요?, 김재형

    "차만재 : 사과? 저 따위 것들한테 내가 사과를 해? 진서미 : 하나만 묻겠습니다. 문제의 그 골드바, 없어진 게 맞나요? 차만재 : 이제 그건 아무 것도 아냐. 이것들이 나한테 덤비는 거, 기어오르다 못해 감히 나를 협박하는 거, 금덩어리 열 개를 갖다 줘도 이건 용서가 안 되지. &..”

    등록일 : 2026.02.08

  • 괜찮으세요?, 김재형

    "차만재: 그래 위기는 기회야. 단, 돈 있고 힘 있는 사람들한테만. 그게 아니면 빽이나 잘 돌아가는 머리라도 있어야지.   괜찮으세요?, 김재형 읽은 날: 2026. 2. 1  ”

    등록일 : 2026.02.01

  • 『벚꽃동산』 안똔 체호프

    " 뜨로피모프: (...) 살아 있는 영혼을 소유한다는 것, 바로 그것이 예전의 당신네 선조들이나 지금의 당신들 모두를 일그러뜨려, 바로 그 때문에, 너나 너의 어머니, 너의 외삼촌도 다른 사람들의, 당신네들이 집 안으로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는 그런 사람들의 대가로 살고 있다는 사실조차 ..”

    등록일 : 2025.12.27

  • <아쉬운 유산> 김재형 각색/재구성

    "차남 : 어머니, 훌륭한 아들을 둔 어머니가 되고 싶지 않으세요? 어머니 : 에고, 별로 미련 없다. 우찌 되든지 다 내 팔자다.... ...... 차남 : 포기하지 마세요, 어머니! 조금만 밀어주시면 전 틀림없이 유명한 예술가가 될 수 있습니다... 문화 사업에 투자한다고 생각해주세요..”

    등록일 : 2025.08.24

  • 『어떻게 죽을 것인가』 아툴 가완디

    "물론 죽음은 실패가 아니다...  의학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얼마나 자주 실망시키는지... 아주 조금 나아질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뇌를 둔화시키고 육체를 서서히 무너뜨리는 치료를 받으며 점점 저물어 가는 삶의 마지막 나날들을 모두 써 버리게 만드는... 삶..”

    등록일 : 2025.07.08

  • 『낯선 인연』김다솔

    " 한국인: 기차가 곧 오겠는데요. 일본인: 그러게요. 하코다테에 도착하면, 눈 쌓인 바다를 꼭 보세요. 한국인: 왜요? 일본인: 흔하거든요. 하품이 나올 때까지, 더 이상 쳐다보기 싫을 때까지 봐요. 지겨워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게요. p.368   『낯선..”

    등록일 : 2025.06.27

  • 『이토록 역사적인 도서관』 백창민

    " 지식과 정보의 소유와 배포는 언제나 권력의 문제였으므로, 도서관의 역사는 곧바로 인류의 역사 그 자체이기도 했다. 정치나 종교를 둘러싼 투쟁이 벌어지고, 부와 지위를 향한 갈망이 일어서며, 새로운 가치와 질서가 정립되고 퍼져 나가는 모든 곳에 도서관이 존재했다. ..”

    등록일 : 2025.05.06

  • <하얀 앵두> 『배삼식 희곡집』

    "형, 아산이 형. 산다는 건 착취야. 살아 있는 건 모두 무언가를 갉아먹지. 다른 놈 목숨을 빼앗지 않고는 살아 있을 수가 없어... 난 그 사람을 착취한 거야. 그 잘난 벌레에 매달려서 바위를 갉아 내듯이, 난 그 사람을 차근차근 갉아먹은 거야.   <하얀 앵두>..”

    등록일 : 202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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