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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소득 국가에서는 소득 분배가 공평하고 문명률이 낮고 민권과 정치적 권리가 존중되는 나라일수록 환경의 질도 높았다. 결국 공기와 수질을 보호하는 것은 경제 성장 자체가 아니라 시민 권력이었던 것이다. p.245
『도넛 경제학』케이트 레이워..”
등록일 : 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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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도서관의 날(4월 12일)이 찾아왔다.
시민에게 서비스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도서관의 소중함을 되새겨볼 필요도 있겠지만, 이날이 도서관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노동환경 또한 돌아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그들 덕분에 우리 도서관의 오늘도 활짝 문을 열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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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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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에서는 일반적으로 교육을 ‘문화의 전승’이라고 정의한다. 교육을 통해, 새로운 세대는 앞선 세대들이 계속 축적해서 현재의 기성세대가 공유하고 있는 문화를 습득하게 된다. 문화는 교육의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교육 방법과 교육 환경 ..”
등록일 : 2023.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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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람을 제외한 그 어떤 동물이 보기에는, 사람이야말로 유해동물일지 몰라요.
온갖 환경을 점령하고 자신의 취향대로 바꾸며, 심지어 다른 동식물을 몰아내기도 서슴치 않지요.
(쥐에겐 또 미안한 표현이지만,) '비둘기는 하늘의 쥐' 말고 '사람은 ..”
등록일 : 2023.06.03
"장서개발은 모든 도서관의 바람이자 숙제다. 도서관의 힘은 책이고, 하루하루 책은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데 '모든 책'을 살 수는 없으니 '적합한' 책을 골라야 한다. 다양한 자료를 잘 고르고 찾아보기 쉽게 분류해서 책꽂이를 풍성하게 채우는 일은 어렵다. 한걸음..”
등록일 : 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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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답을 주는 곳이 아니라 답을 찾아가도록 안내하고 돕는 곳이다. 그리고 그 일을 몹시 답을 찾고 싶게 만드는 질문들을 만나는 데서 시작된다. 그러고보면 도서관이 해야할 일은 일상에서 스스로 물음표를 건져올릴 기회와 환경을 만드는 것 아닐까.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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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5.13
" 원래부터 지렁이가 없는 메마른 토지에 지렁이를 넣는다고 지렁이가 번식하고 땅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사례에서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것은 단지 구멍을 파고 지렁이를 넣은 것이 아니라 석회를 뿌려 토양을 중화시키고 유기물을 먹이로 넣어주었다는 점입니다. 이렇듯 ..”
등록일 : 2021.06.12
" ‘21세기가 시작된 이래 모든 것을 지배한 것이 바로 경제 이야기였다. 경제적 이념, 가치, 가정과 전제는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방식을 송두리째 결정짓는다.’아마도 이것이 경제학자들이 그토록 권위를 갖는 이유일 것이다. 이들은 세계은행에서 세계..”
등록일 : 2021.04.03
" 예술의 층위에서 균열이 난 곳 가운데 가장 강력한 곳들 중의 하나가 영화이다. 영화와 더불어 실제로 의식의 새로운 영역이 생겨나고 있다. 영화는 한마디로 말해 오늘날 사람들에게 그들이 살고 있고 일하고 있으며 즐기고 있는 직접적인 환경과 공간들이 이해할 수 있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