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새의 언어』 데이비드 앨런 시블리

    " 분명히 다쳐서 땅에 툭 떨어진 새를 보았는데, 가까이 다가가자 날아가 버렸어요. 이는 새가 알이나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하는 행동으로, 전환 과시 또는 '부러진 날개 기법'으로 불린다. 새는 날개가 부러진 척하며 애처롭게 울고 비틀거리고, 한쪽 날개를 땅에 질질 끌며 ..”

    등록일 : 2026.01.27

  • 『정원생활자』오경아

    "유럽의 아름다운 정원을 방문해보면 정원 한구석에 놓인 외발 손수레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 의미는 그 곁에서 열심히 땅을 일구고 꽃과 나무를 가꾸며 일하는 정원사가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p.47   『정원생활자』오경아 읽은 날: 2025.11.22. 오늘 읽은..”

    등록일 : 2025.11.22

  • 『안티고네』 소포클레스

    " 하이몬: 이 테바이의 온 도시 백성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크레온: 내가 도시가 시키는 대로 명해야 한다는 것이냐? (...)  크레온: 내가 이 땅을 다스릴 때 내 뜻이 아니라 다른 이의 뜻대로 해야 한단 말이냐? 하이몬: 한 사람에게 속한 것은 국가라 할 수 없습니다. 크레..”

    등록일 : 2025.04.04

  • 『절망하는 이들을 위한 민주주의』

    "과연 이 민주주의를 사랑해야 할지, 이제는 그 사랑을 멈추어야 할지 망설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현재의 민주주의를 다시 살려내기 위한 돌파구는 또 어디서 찾아야 할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고민이 될 수도 있습니다. 8쪽. 동료가 있어서 희망을 버리지 않을 수 있다는... 한..”

    등록일 : 2024.12.31

  • 『축구공 속에는 호랑이가 산다』 곽해룡

    "[달팽이] 달팽이는 자기 몸 하나 달랑 들어가는 집을 등에 지고 다닌다. 집을 내려 땅을 차지하는 게 미안하기 때문이다.    『축구공 속에는 호랑이가 산다』 곽해룡(문학동네)  읽은 날: 2024. 10. 29 오늘 읽은 페이지: 다 읽음&nb..”

    등록일 : 2024.10.29

  • 『진리의 발견』마리아 포포바

    "   "천공을 아무리 뒤진다 해도 점성술사는 성별의 차이를 찾을 수 없다." 케플러는 성별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운명의 차이는 천공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이 땅 위 문화의 작용에 따른 성별 구조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한다. 어머니를 불학무식하게 만든 것은 어..”

    등록일 : 2023.09.01

  • [낭+독회 한구절]『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룰루 밀러 _ 과학 낭독회

    "    어쩌면 케이프코드는 실존적 변화를 일으키기에 아주 비옥한 땅인지도 모르겠다. 혹시 모래가 많은 케이프코드 만의 토양에 형이상학적 변화의 촉매가 되는 어떤 금속들이 함유되어 있는 것일까? 알 수 없다. 내가 아는 것은 나 역시 그곳에 갔을 때 세계관 전체가 재..”

    등록일 : 2022.09.02

  • 『사자왕 형제의 모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_ 또래 낭독회

    "  "이제부터는 모두들 너를 칼이라고 부를 거야. 네 성은 '사자왕'이니까. '사자왕 스코르판'이라면 남들이 웃겠지. 우리도 머리가 땅에 닿도록 배를 움켜잡고 웃었잖니." 정말 나도 칼이라고 불리고 싶었습니다. '사자..”

    등록일 : 2022.06.15

  •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정세랑 _ 여행 낭독회

    "  베를린 자랑을 그렇게 하더니 야채 튀김 케밥만 추천해 주면 어떡하니. (그렇지만 실제로 먹어보니 정말 굉장한 야채 튀김이었다.) 베를린으로 가는 길엔 들판과 언덕이 풍력발전기들로 가득했다. 빈 땅만 있으면 세워둔 듯했다. 나의 신사 유람단 같은 마음은 풍력 ..”

    등록일 : 2022.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