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시사인 891호

    " 기후위기 시대에는 내가 원하는 만큼 언제든 무한정 식품을 구할 수 있다는 믿음이 아니라 불확실성이 언제든 상존할 수 있다는 먹거리 감각을 갖춰야 한다. 정부는 농산물의 생산량 등락에 따라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게끔 정책을 설계하되 이런 새로운 감각을 공유할 방법도 함께 모색해야 한다. ..”

    등록일 : 2024.10.10

  • 『내 친구 공룡 비즐리 이야기』 올리버 버터워스

    "  과연 사람들이 비즐리를 이해해 줄까? 내 마음은 계속 불안했다.   『내 친구 공룡 비즐리 이야기』 버터워스, 올리버 (김영사). 168쪽. 읽은 날: 2023.4.25. ”

    등록일 : 2023.04.25

  • 『마음챙김과 비폭력대화』 오렌 제이 소퍼

    "  우리가 대화 중에 느끼는 불안은 보통 상대방에게 보이거나 들리고 싶은 욕구, 안전하고 싶은 욕구, 받아들여지거나 소속되고 싶은 욕구에 원인이 있다. 이러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떨어질수록 우리는 목소리를 내거나 침묵을 지켜야 한다는 압박을 더 많이 느끼..”

    등록일 : 2021.12.02

  • 아픔이 길이 되려면

    "1996년, 결혼을 남과 여의 결합으로만 규정하는 <결혼보호법>이 연방법으로 제정된 이후, 2001년부터 2005년 사이에 미국의 몇몇 주들은 동성결혼을 적극적으로 금지하는 법을 제정하기 위해 주민투표를 시행했습니다. 투표를 앞두고 캠페인 과정에서 성소수자들에 대한 흑색선전이..”

    등록일 : 2019.06.01

  • 『코스모스』 칼 세이건

    "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조금이라도 불안하면 자신들이안고 있는 문제의 심각성을 되도록 과소평가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리하여 최후의 날의 도래를 염려하는 이들을 마치 혹세무민을 꾀하는 걱정꾸러기라고 몰아붙이든가, 인류 사회 제도의 근본 변화는 비현실적이고..”

    등록일 : 2019.05.28

  • 『양육가설』 주디스 리치 해리스

    " 한 인간의 "운명"에 있어 유년기가 지니는 중요성은 현대 사회의 이데올로기적 도그마다. 수세대 이전 사람들은 한 사람의 미래는 각자의 운명에 의해 결정된다고 여겼다. 어떤 어른이 될지는 타고난 것들과 바꿀 수 없는 요인들에 의해 운명 지어졌다. 한 사람의 삶에서 유년기는 모든..”

    등록일 : 2019.02.20

  • 『코스모스』 칼 세이건

    " 인류는 15세기와 17세기 사이에 중요한 전환기를 맞으면서 지구의 모든 곳을 탐험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그래서 유럽의 대여섯 구가들에서 대규모 함대를 세계 곳곳으로 용감하게 파견하기 시작했다 물론 함대마다 그 모험의 동기는 다양했다. 분수에 넘치는 야망, 재화에 대..”

    등록일 : 2019.01.09

  • 『코스모스』 칼 세이건

    "  우리의 아름답고 푸른 행성 지구는 인류가 아는 유일한 삶의 보금자리이다. 금성은 너무 덥고 화성은 너무 춥지만 지구의 기후는 적당하다. 인류에게 지구야말로 낙원인 듯하다. 결국 우리는 이곳에서 진화해 왔다. 지구의 현재 기후 여건이 실은 불안정한 평형 상태일 가능성..”

    등록일 : 2018.12.06

  • 『양육가설』  주디스 리치 해리스

    "나의 한 가지 바람은 나로 인해 육아가 더 쉬원지고 부모들이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이었다. 안타깝게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부모들은 아직도 그들의 문화가 규정한, 불안감도 노동 강도도 극심한 육아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부모들은 기운을 불어넣으려는 나의 선의의 조언에 관심을 기울..”

    등록일 : 2018.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