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반려하시겠습니까』 김효진X김순무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 친구가 포메라니안이라서, 비숑이라서, 리트리버라서 예쁜 것이 아니라, 그냥 초코여서, 코코여서, 해피여서 예쁜 것이다. 그들은 온전히 그 자체로 예쁜 존재이다. 믹스견도 마찬가지이다. 그런데도 왜 믹스견에게만 키우는 이유를 설명해야 하는 걸까? 그냥 그 강아지들을..”

    등록일 : 2026.07.18

  • 『반려하시겠습니까』 김효진X김순무

    " 저녁 식사를 마치고 순무와 함께 나서는 산책은 하루의 피로를 풀고 행복을 가득 채우는 특별한 시간이다. 순무는 오늘도 꼬리를 마구 흔들며 앞장서서 걷는다. 공원에서 뛰어다니며 신나게 노는 순무의 모습. 이 산책을 기다렸다는 듯이 즐기는 순무의 모습, 나도 그런 순무를 보며 순간순간 느..”

    등록일 : 2026.07.04

  • 『찰스』 한윤섭

    "찰스 :  물론 사람이 죽는 것이 닭이 죽는 것보다 더 큰 의미가 있어 걱정을 하는 것은 아니야. 어떤 죽음에도 차이는 있지 않아. (44쪽) 메리 : 또 하루가 가고, 내게 한 뼘의 자유가온다. 난 낮보다 밤이 좋다. 물고 싶은 닭 모가지 하나 있지만 그거야 참으면 그만 아..”

    등록일 : 2026.05.03

  • 『찰스』 한윤섭

    "메리(개) : 내가 가지고 있는 계 하나 더 있어...우린 만년 동안 사람들에게 길들여졌거든. 산과 들에서 살다가 사람과 살면서 인내심을 배우는 데 만년이 걸린 거야. 그래서 내가더 오래 살수 있는 거야. 매일 열 마리씩 잡혀 나가고, 또 열 마리씩 채워지는 너희랑은 신세가 달라. 난 ..”

    등록일 : 2026.04.26

  • 『고트 Gott』 페르디난트 폰 시라흐

    " 게르트너 : 나는 사람들이 이해해 주길 바랍니다. 내가 죽고 싶다는 게 괜찮은 일이라는 걸요. 나는 나 같은 죽음을 원하는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싶어요. /29쪽 리텐 : 시민의 기본권에는 자기 죽음에 대한 결정권도 포함됩니다. 사람은 스스로 목숨을 끊을 자유가 ..”

    등록일 : 2026.03.29

  • <벚꽃 동산>, 안똔 체호프 희곡선집 中

    "뜨로피모프 : 내가 아는 대부분의 인텔리들은 아무것도 탐구하지 않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며, 또 그럴 능력조차 없습니다... 입으로만 학문을 지껄이고... 거드름을 피우며 말하고, 넋두리나 늘어놓습니다.. 그렇게 자주 떠들어 대던 탁아소며 도서관은 어디 있습니까?... 나는 심각한 표정..”

    등록일 : 2026.03.08

  • 『이용자를 왕처럼 모시진 않겠습니다』박영숙

    " 도서관은 답을 주는 곳이 아니라 답을 찾아가도록 안내하고 돕는 곳이다. 그리고 그 일은 몹시 답을 찾고 싶게 만드는 질문들을 만나는 데서 시작된다. 그러고 보면 도서관이 해야 할 일은 일상에서 스스로 물음표를 건져올릴 기회와 환경을 만드는 것 아닐까. 느티나무도서관이 세상 모든 사람을..”

    등록일 : 2026.02.10

  • 괜찮으세요?, 김재형

    "차만재: 그래 위기는 기회야. 단, 돈 있고 힘 있는 사람들한테만. 그게 아니면 빽이나 잘 돌아가는 머리라도 있어야지.   괜찮으세요?, 김재형 읽은 날: 2026. 2. 1  ”

    등록일 : 2026.02.01

  • 기억을만지다,  김재형

    " 정남이: 너 사람들이 성형하고 사진 뽀샵하고 이런 건 왜 하는데? 눈에 보이는 건 수정해도 되고 머릿속 기억은 좀 손보면 왜 안 돼? 그래 넌 화장품은 왜 쓰냐? 곽두희: 네~ 사람이 얼마나 망가질 수 있는지, 오늘 또 한 수 배우고 갑니다. 그냥 톡 까놓고 장사하세요, 좋은 얘기들..”

    등록일 : 202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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