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기계의 신화 1 - 기술과 인류의 발달』

    "인간을 무엇보다도 우선 도구를 사용하는 동물로 생각하는 것은 인류사의 주요 부분을 간과한 것이다. 나는 이런 경직된 관념에 반하여, 인류는 다른 무엇보다 정신을 만들며, 스스로를 지배하고 계획하는 동물이라는 관점을 펼치려고 한다.  19쪽.  이 ‘오메가 포..”

    등록일 : 2025.02.04

  • 『당신은 아들을 모른다』

    "진우 : 그런 뻔한 질문은 오랜만에 만난 친척 어른들도 하잖아. 다들 묻기만 하고 대답은 건성으로 듣는, 그래서 물은 걸 묻고 또 묻고, 결국은 말하기 싫어 입을 다물게 만드는 이상하고 끝도 없는 관심. 그건 관심이 아니라 미끼지. 사실은 자리 얘길 하고 싶어서 던지는 일종의 미끼. 상..”

    등록일 : 2024.12.22

  • 『이스라엘에 대한 열 가지 신화』 일란 파페

    "반유대주의의 가해자였던 유럽과 서구 사회가 홀로코스트에 침묵하면서 떠안게 된 태생적인 원죄 의식은 1948년 독립 이후 이스라엘에 보내는 무조건적인 지지와 연대로 나타났고, 이를 피해자에 대한 연민과 배려로 포장하면서 팔레스타인인의 기본권 침해에는 침묵하는 서구의 도덕적 이중성을 고발하..”

    등록일 : 2024.11.19

  • 『코스모스』 칼 세이건

    "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분출되는 퀘이사 하나하나에서 수백만 개에 이르는 세상들이 철저하게 파괴되고 있을 것이다. 파괴되는 세상 중에는 생물과 그 파괴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지적 생물이 살고 있는 곳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들은 자신들이 파괴되는 순간에도 에너지의 분출과 대혼란의 정체가 ..”

    등록일 : 2024.11.08

  • 『코스모스』 칼 세이건

    "   기원전 6세기는 놀랍게도 지구 전체가 지적, 정신적으로 요동하던 시기였다. 이오니아에서는 탈레스, 아낙시만드로스, 피타고라스와 그 밖의 철학자들이 활약하던 시대였고, 이집트에서는 당시의 파라오인 네코의 명에 따라 아프리카 대륙을 일주하는 항해가 있었다. 종교적으로도 특..”

    등록일 : 2024.09.13

  • 『산적의 딸 로냐』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그래, 지금까지 살면서 겨울이 열한 번 지나갔고, 다가올 열두 번째 겨울이 어쩌면 마지막일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 난 더 살고 싶어. 네가 그걸 이해할 수 있을까!" "겨울은 잊어버려. 지금은 여름이야!" 『산적의 딸 로냐』 ..”

    등록일 : 2023.09.19

  • 『틀리지 않는 법』조던 엘렌버그(열린책들)

    "  언제나처럼, 이 사실을 처음 깨달은 사람은 아리스토텔레스였다. 그는 비록 확률에 대한 형식적인 개념은 몰랐지만, <일어나기 힘든 일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그 점을 이해한다면, 일어나기 힘든 일은 반드시 일어난다고도 말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했다. &nbs..”

    등록일 : 2023.06.07

  • 『내 친구 공룡 비즐리 이야기』 올리버 버터워스

    "  과연 사람들이 비즐리를 이해해 줄까? 내 마음은 계속 불안했다.   『내 친구 공룡 비즐리 이야기』 버터워스, 올리버 (김영사). 168쪽. 읽은 날: 2023.4.25. ”

    등록일 : 2023.04.25

  •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파커 J. 파머

    "  민주주의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무엇이 아니라 우리가 해야 할 무엇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한에서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 p.79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파커 J. 파머(글항아리)  읽은 날: 2023.4.7. 오늘 읽은 페이지: ~p.9..”

    등록일 :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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