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당신이 잃어버린 것』 창작집단 독

    "꿈이란 게 참 희한하데. 하고 싶은 게 생기니까 마음이 급해지는 거야. 이미 충분히 가졌는데도 모자라. 나 잡힌 날 있잖아요. 금고에서 다이아를 꺼내는데 그게 갑자기 요트로 보이는 거예요. 그러니까 시간이 걸렸지. 하나 훔칠 때마다 이건 배, 이건 침대, 이건 애들 장난감...... (..”

    등록일 : 2024.11.03

  • 『고백시대』정이립

    "헌재 - 나 너 좋아해. 안 바쁘면 사귀자. 이 말 멋지지 않냐? 뭐야, 얘. 진짜 장난하나? 설마 하는 마음으로 분노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런데도 가슴이 마구 뛰었다. 효재 - 님 장난하심? 난 진짜 바빠서 바쁘다고 한 거야.  헌재 - 진짠데! 10분 만에 말 바꾸는 게..”

    등록일 : 2024.09.24

  • 『당신이 잃어버린 것』 창작집단 독

    "에이, 법이 욕망을 어떻게 이겨요. 이미 죽은 사람들 기억 좀 훔쳐보는 건데. 100년 전은 괜찮고, 10년 전은 안 된다는 것도 좀 우습지 않아요? 생각 있으세요? 연쇄 살인마들 기억만 모은 전집도 있는데. 이거 한번 보면 다른 거 못 봐요. 장난 없다니까요. - <망각이 진화를..”

    등록일 : 2024.09.15

  • 『삶의 격』 페터 비에리

    "  누군가 순전히 이기적인 동기에서 타인의 무의식에 내재된 힘을 가지고 장난을 친다면, 특히 그의 권위나 안녕을 조금도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그것은 타인에 대한 조종이며 조종을 통한 존엄의 박탈이다. ...나는 치료사와 연합, 즉 동맹을 맺는데 그 동맹의 목적은 나를 ..”

    등록일 : 2019.07.23

  • 『어떻게 아이들을 사랑해야 하는가』

    " 아이가 벌써 여러 차례 속았기 때문에, 믿지 못하거나 단지 조건적으로만 믿을 때만 부득이 어른의 지시를 따른다. 경험이 부족한 고용주가 그 사람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기때문에 불성실한 노동자를 참아내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또는 몸이 마비된 자가 무뚝뚝한 ..”

    등록일 : 2018.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