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2005년을 보내며 소식 정리합니다.

작성자 : 가마솥 작성일 : 2006-01-02 조회수 : 6,804

어느새 해를 넘겼네요. 에고고...ㅎㅎ 11월 8일 화요일 세시간을 함께 보냈군요. <내생애의 아이들>을 읽고 이야기를 나눴어요. 아이에게 엄마의 말과 행동이, 또 첫 선생님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진정한 '자율'의 의미가 무엇일지... 공부와 대학과 직장, 돈, 그리고 교육의 의미가 무엇인지... 아이들과 아빠들도 대화가 얼마나 필요한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가 정말 중요하다는... 아름다운 성을 이야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그런 이야기들을 나눴지요. 11월 29일 화요일 저녁 김경희님이 저녁모임에 당분간 함께 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아버님이 병원에 입원하셔서... 이 날, 책또래 준비를 위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지요. 그리고, <남자는 원래 그래?>를 본 이야기도 했구요. 남자들이 사정을 하면 꼭 오르가즘을 느끼는 것....은 아닐 수도 있구나! 새롭게 알 수 있었지요. 건강한 부부생활에 대해서, 특히 성생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어요. 솔직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 못해 좀 아쉽지만... 이제 시작이니까요. 끝무렵 잠깐 들르신 강창래샘이 다른 책과 역사에 관한 책 몇 권도 추천해주셨지요. 12월 6일 화요일 책또래 준비상황을 이야기하고 <어린이공화국 벤포스타>를 읽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문춘기님이 책 맨뒤에 나온 편지글을 낭독해주기도 했지요. 벤포스타는 스페인의 한 마을에 있는 어린이나라입니다. 그 곳을 세운 시바신부님과 아이들의 생활을 보며... 느티나무 생각과 많이 닿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2월 20일 화요일 저녁엔 '가마솥 송년모임'을 가졌습니다. 한국교자라는 식당에서 저녁을 함께 먹었는데... 약속이나 한듯 모두 검은 옷을 입고 와서...우리의 이심전심을 자찬했지요.ㅎㅎ 김경희님과 문춘기님이 못 오시고 다섯 사람이 함께 했답니다. 오랜만에 아이들을 맡기고 우리들끼리 우아(?)하게!~ 이 날도 책또래 준비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모임 시간은 매주 수요일 3시에(4시에 이야기극장이 있어서) 이름은 나중에 친구들을 만나서 정하기로 했구요. 수요 책또래 활동취지는... - 친구들끼리 서로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 의견을 들어주기 - 의견을 모아 직접 해보기 - 아줌마들이랑 함께 행복하게 놀아보기 활동을 할 친구들은... - 적어도 6개월동안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들 - 3학년 이상의 친구들 그 밖에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2차로 맥주도 한잔 캬~ 했지요. 2006년에는 2-3주간 쉬다가 1월 20일 금요일 오후 2:30에 모입니다. 그 날은 <포르노>를 읽어오기로 했고 2006년 활동계획도 잡아봐야지요. 지난해 26일 가졌던 연합모임 소식도 올리려 했는데... 늦었네요... 혹시 기회가 되면...ㅎㅎㅎ 모두 건강하시고 2006년에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잘 이뤄지길 바랍니다. 독서회식구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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