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도서관 '2024 지혜학교: 21세기 경제학과 새로운 경제생활' 12회차 수업 마무리하다
지난 6월 첫 수업을 시작했던 ‘2024 지혜학교: 21세기 경제학과 새로운 경제생활’이 9월 4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느티나무도서관은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홍기빈 소장님과 함께 ‘연대경제’, ‘도넛경제’, ‘경제철학’이라는 주제로 총 12강을 진행하였습니다.
연대경제를 학습하고 살림살이 경제학과 공동체 재산의 개념을 확립하여 초기 목표인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신뢰, 공동체 의식을 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핵심 개념인 '도넛경제'를 학습하며 경제성장과 재테크에 치중된 기존의 경제학에서 탈피하여 인간과 사회와 자연의 공존과
‘좋은 삶’을 우선으로 하는 경제학을 꾸준히 연구해 온 인문활동가와 지역주민들이 공부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기후위기와 불평등이 심화되고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현실에서 인문학이 교양이나 여가 활동에 그치지 않고 일상의 구체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힘으로 작동하려면,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체로서 시민의 역량을 키워갈 기회가 필요하는 것을 깨달았어요.
이를 DEAL(Doughnut Economics Action Lab)을 통한 글로벌 도넛 대회에 참여하여 도서관에서의 도넛 활동을 소개하고
전세계 도넛 커뮤니티 활동가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도넛 경제로 지역 활동들이 한데 모이고, 우리의 좋은 삶을 구체화하며 생동감 있는 커뮤니티 장을 열어요.
앞으로 느티나무도서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활동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