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도서관에서 ‘우리 동네 전선 모으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분리 배출하기 어려워 어쩔 수 없이 종량제봉투에 넣어야 하는 전선들을
따로 모아 재활용센터로 보내는 프로젝트입니다.
전선을 종량제봉투에 버리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중금속 등의 유해 물질로 인해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됩니다.
전선 재활용을 위해서 피복과 안의 구리가 분리될 수 있도록 따로 모아 배출해야 합니다.
버리면 쓰레기가 되지만, 모으면 자원이 되는 전선!
느티나무도서관이 거점으로 나서 전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5일, 22일 두 번에 걸쳐 중학생 반짝 활동가와 함께 전선 탈피기를 이용해 전선을 분리해 보았습니다.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에 선뜻 시간을 내준 학생들 덕분에 많은 양의 전선을 탈피할 수 있었습니다.
과연 전선 안에 무엇이 있을까요?
구리는 물론 큰 전선 안에 작은 전선이 있기도 했고, 천과 실이 있는 전선도 있었습니다.
짜잔! 위 사진이 그날 추출한 구리의 일부입니다.
얇은 전선에선 얇은 구리를 겹겹이, 두꺼운 전선에서 저렇게 큰 구리를 추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추출된 구리는 재활용센터로 향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느티나무도서관은 수집 거점이 되어 전선을 모을 예정입니다.
버릴 충전선, 이어폰, 멀티탭 등 각종 전선이 있다면 느티나무도서관으로 와주세요!
이 외에도 아래 거점에서 전선을 수집하고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새로운 거점이 될 곳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음식점, 옷 가게, 카페 등 대환영!
문의 ㅣ 느티나무재단 070-7777-4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