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땀 흘려 도시텃밭을 일구었던 베짱이농부들이
겨울철 밭일을 쉬어가는 동안 낭독회를 열었습니다.
새롭게 일굴 밭을 상상하며! 총 9번의 모임으로 책을 완독했습니다.
마지막 모임 때 나눈 소감 중 일부를 살짝 공개합니다.
낭독회 참여 소감 한 마디!
- 책 한 권을 끝까지 제대로 읽었다!(마음이 뿌듯함)
- 함께 소리내서 읽다보니 그냥 지나쳤던 것들도 새롭게 와닿았습니다.
- 농사는 지금 당장도 시작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 책 제목처럼, 지금 나는 나의 삶을 디자인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어요.
- 거리를 초월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만나게 되어 좋았습니다!
올해 내가 심고 or 기르고 싶은 것?
- 수박, 참외를 많~이 길러 주변 사람들과 나눠먹고 싶네요.
먹을 수 있는 것 말고도, 예쁜 꽃도 심어 다른 사람들 기분도 좋아지는 정원을 가꿔보고 싶습니다.
- 베란다에서 호박 키우기 도전!
- 토종 고추 수확, 이번에는 꼭 성공한다.
- 다양한 풀을 구별하는 생태지식, 공동체 의식을 '길러'보고 싶다 :D
소감도 제각각, 심고 싶은 것도 제각각인 베짱이농부의 재미난 올해 농사 계획들,
내년에 각자가 가꿔갈 정원, 또 함께 가꿔갈 밭의 모습이 기대되는 책거리였습니다.
베짱이농부들의 활동은 농사로 계속 이어집니다.
올해 이어질 활동도 기대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