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토요일, 도서관 3층에서는 한바탕 장난감 분해 공장이 펼쳐졌습니다.
근처 어린이집과 주민들이 함께 모은 더 이상 쓰지 않은 장난감이 한 데 모였어요.
플라스틱 등 여러 재료가 섞여있는 장난감은
분해되지 않고 그냥 버려지면 매립, 소각되며 환경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해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서관으로 어린이들이 나섰습니다.
십자드라이버, 일자드라이버, 니퍼 등 여러 도구를 준비하고,
안전하게 분해하도록 장갑도 꼭 챙겨 끼고요,
본격적으로 분해에 나섰습니다.
장난감을 열어보니 생각보다 많은 부품들이 들어있었어요.
회로기판, 스피커, 스프링 등 재질이 제각각인 것들을 하나하나 분리해 주었어요.
부품 분리배출도 신중하게!
플라스틱, 유리, 고무, 철, 스피커, 모터, 회로판, 전선 등
부품 담을 상자만 해도 10개는 넘었는데요,
이 날 다 함께 분해를 잘 마친 덕에, 장난감이 잘 분리배출 되었답니다.
도서관 3층 동네공방에는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장난감 분해공장'이 자리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장난감이 잘 버려질 수 있도록,
고장 났거나 더 이상 쓰지 않는 장난감은 도서관으로 가져와 주세요!
참고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