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4일 3층 텃밭연습장에서는 봄감자에 이어 여름고구마를 심었습니다! 도서관 근처 골목, 옹기종기 모여 있는 감자 포대처럼 고구마 포대를 만드는 날이었습니다.

비닐 포대에 고구마 줄기를 비스듬히 심고, 드라이버로 포대에 구멍을 뚫었습니다. 네임펜으로 포대에 이름을 쓰고 예쁘게 꾸민 후에는 구멍으로 물이 잘 빠지는지도 확인했어요.
물조리개가 무거워 조심조심 물을 주었습니다.

흙이 물을 먹고 무거워져서 골목으로 가는 길이 꽤 힘들었지만, 포대를 열심히 옮겨 도서관 옆 골목에 가져다 두었답니다. 이제 10월에 고구마를 수확할 때까지 자주 들려서 고구마를 보살펴주기로 약속했어요.

쓰레기 대신 고구마가 가득 자라는 골목이 될 이번 여름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