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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골목을 바꾸는 작은 가게들 | 느티나무도서관2탄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26-11-07 조회수 : 3

 

느티나무도서관 컬렉션 버스킹

골목을 바꾸는 작은 가게들

2026.9.19.~ 연장 전시중

 

느티나무도서관 후문, 동천체육공원에서 축제가 한창이던 지난 9월 19일(토).

골목 다섯 상점에서 <컬렉션 버스킹: 골목을 바꾸는 작은 가게들>, 동천동 시즌2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삼풍동 아파트 리모델링 이주로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든 상가 골목의 다섯 가게와 만났습니다.

 

이웃과 가게, 도서관이 우연히 마주치고 연결될 수 있도록 골목 곳곳에 펼쳐진 컬렉션과

새로운 만남에서 시작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여기 다 내어줄 수 있어.”

판매되는 물품 대신 책이 진열된 우리동네 마트, 〈어울림마트〉

널널하게 진열되어있던 염색약과 햇반 박스를 빽빽하게 쌓아, 책이 들어갈 자리를 만들어주신 어울림마트 사장님.



 

장 보러 와서 슬쩍 책 한 권 골라갈 수 있는 작은도서관이 되었습니다.

 

물론 모든 책은 대출 가능!

 

 

오늘의 저녁 찬거리를 고민하는 이웃을 위한 레시피북도 함께했습니다.

 

새로운 만남을 기대하는 마음만큼, 도서관 밖에서 익숙한 얼굴을 마주치는 반가움!

 

 

<오늘의 사서>로 방문해서 사장님이 읽고 계신 책이 바뀌어 있으면? 그렇게 반갑더라고요. ????

 

어울림마트 주인장, 박 완 님은 올해 <느티나무가 만난 사람들>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었죠.

주인장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인터뷰 보러 가기




 

“여기는 하루에 적어도 다섯은 놀러 오는데, 그림책 한 권씩 소개하면 좋겠다.” 

동네 사랑방, <D.동원부동산>

 

부동산에서만 볼 수 있는 커다란 지도 앞을 새로운 서가가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책부터, 쉬운 부동산 책들을 모았어요.

 

자칭 타칭 동네 사랑방! 

서가와 책을 두러 방문한 첫 날, 도서관을 너무 믿고 일하러 가게를 비우셨던 부동산 사장님들. 

저희의 낯선 얼굴을 보고 부동산 주인이 바뀌었냐며 헐레벌떡 뛰어오셨던 단골 이웃분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안심시켜 드리며 ‘동네 축제’ 소식을 전했답니다.



 

사장님 왈, 하루에 부동산을 ‘그냥’ 방문하는 이가 최소 다섯이 된다고 해요. 

방문하는 이웃들에게 그림책 한 권씩 골라서 전달하는 게 목표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오늘의 사서’가 방문할 때마다 손님들이 늘 새로운 그림책을 한 권씩 들고계셨어요.

 

사서보다 더 활약했던 든든한 D.동원부동산의 사장님들 덕분에 사서들은 즐거운 그림책 토크 시간을 가졌답니다.





 

“저는 추리소설 좋아해요.” “햄버거? 여행? 식도락? 이런 책들도 있으면 좋겠어요.”

든든한 동네 버거집 <써니사이드>

 

 

수상하게 밀크쉐이크가 맛있다는 후기가 많은 우리 동네 버거집, 써니사이드도 함께했습니다.

 

식도락 여행기부터, 추리소설을 한데 모은 <범인은 이 안에> 컬렉션과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응원하는 <작심삼일> 컬렉션까지. 버거와 튀김에 곁들일 책들이 서가에 모였습니다.

 

사장님의 목표는 여기 있는 책을 다 읽는 것이라고합니다. 이 목표가 완료될 때까지는 써니사이드 안의 작은도서관은 이어질 예정!




 

“손님들이 책 펼쳐봐요. 오래 두고 손님들이 동물병원에서 책을 보는 게 익숙해지면 좋겠어요.”

대학동물병원

 

 

지난 3월, 도서관에 반려견 이웃들이 놀러온 날, ‘Yes Puppy Day’를 진행하며 많은 도움을 받았던 공간이기도 합니다.

행사 당일 부족했던 반려견용 기저귀 등 급한 물품을 구입하고, 자세한 상담도 해주셨거든요.

 

이번에는 강아지 간식과 영양제 사이, 동물병원 한 켠에 책을 두었습니다.

 

병원에서 기다림의 순간 펼쳐볼 수 있는 <털북숭이> 컬렉션부터 다음 진료 날까지 빌려갈 수 있는 <호프펑크, 문학> 컬렉션을 꾸렸습니다.

 

신청 자료로 들어온 『해피 니팅』 자료를 시작으로는 뜨개 작품들이 탄새하기도!



 

“여기는 다들 단골들이 와. 손님들이 책을 많이 들춰보더라고.”

늦은 밤, 젊은이들의 아지트 <마마우스>

 

‘깡통커피’라는 이름으로도 기억되는, ‘카페 마마우스’에도 단골 손님들을 위한 서가를 꾸렸습니다.

 

각종 얇은 소설책부터 ‘기록’을 키워드와 같이 글쓰기에 관한 책을 모았습니다.

 

사장님과 손님들의 ‘이책도 사주세요’가 제일 많았던 공간.



 

<골목을 바꾸는 작은 가게들>과 함께한 부대행사 및 기록

 

# 릴레이 특공대 일지

 

공간을 방문한 이들이 자유롭게 남길 수 있도록 준비한 <릴레이 특공대 일지!>. 

 

가게를 찾은 이웃들이 자유롭게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빈 노트를 준비해 두었는데,

읽고 싶은 자료부터 어울림마트에서는 최애 과자, 써니사이드의 메뉴 자랑까지, 마마우스에는 단골 손님들의 조금 더 사적이고 내밀한 이야기 등, 다양한 기록이 쌓였습니다.

 

마마우스에서는 총 두 권의 기록장 전시중!

 

# 예술가 콤마와 함께 여는 공연!

9월 19일(토)에는 <골목을 바꾸는 작은 가게들>과 더불어 축제의 시작을 알려준 공연 시간도 가졌습니다.

 

어울림마트와 써니사이드 사이 공터에서 열린 말 그대로의 버스킹 공연!

 

# 쓰담쓰줍 플로깅 데이

10월 17일(토)에는 반려견, 반려인, 비반려인 이웃 모두가 같이 골목길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시간, <플로깅 데이>도 진행했습니다.

 

쿠기, 우디와 함께한 산책 시간. 이번에는 <골목을 바꾸는 작은 가게들>이 진행되는 다섯 상점들을 크게 한 바퀴 돌았습니다.

 

<써니사이드>에서는 주인장과 쿠기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대학동물병원> 앞에서는 자연스럽게 포토타임이 이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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