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12일 오후, 미래에셋센터원 대회의실에서
‘사회를 담는 컬렉션 워크숍’ 셋째날이 열렸습니다.
워크숍은 참석자들이 써준 사담워크숍 첫날, 둘째날 후기 발표로 시작되었습니다.
첫날과 둘째날 같은 이야기를 들었음에도 감동받았던, 인상 깊었던 지점들이 모두 달랐습니다.
이 날은 사회학자이고, 『책인시공』 『책에 대해 던지는 7가지 질문』 『한국인의 문화적 문법』의 저자
정수복 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사회 속의 도서관, 도서관 속의 사회’라는 주제로 강의하셨습니다.
도서관에서 근대 사회의 기본 이념인 자율, 평등, 박애를 배우고, 문화적 격차를 줄이며,
학교와 가정에서 배우지 못한 것들을 배울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한국인의 문화적 문법』에서 언급된 연고주의, 속도주의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독자성과 자율성이 필요하며, 책을 통해 이를 익혀나가야 한다고도 하셨습니다.
도서관의 사회적 의미는 ‘책을 읽는 사람이 모여 관계를 형성하는 장소이다.’라는 것도 덧붙이셨습니다.
사담워크숍 다음 일정은 8/26(수) 2시입니다.
참석자들이 준비해온 컬렉션을 가지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