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느질로 말하기]
느티나무도서관 바느질 자원활동 '구름다리' 알림판을 달았어요~
느티나무도서관 두 번째 바느질 알림판을 달았습니다! ^-^
1층 서가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곳에 알림판이 하나 있는데요.
나무로 된 계단에 알맞게 '구름다리'라는 이름이 붙어 있어요.
두 번째 '구름다리'는 첫 번째 '마루' 알림판 같지 않게 ㅎㅎ 후다닥 만들었어요.
어떻게 만들지 의견 내고 하나씩 맡아 바느질한 뒤 이어보니 후딱 만들어지더라고요~
글씨 하나 하나마다 바느질한 사람 느낌과 손길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볼수록 이쁜 듯싶어요.
뜰아래채에서 모여 바느질 하다가 알림판 붙인다고 2층으로 올라오니 와- 햇볕이 느무 좋네요.
2층 '구름다리' 알림판이 달릴 곳은 만화책과 예술책들이 있는 곳이에요.
신발을 벗고 들어가 누워서도 볼 수 있고 엎드려서 볼 수도 있는 곳이죠.
느티나무도서관이 다른 점은 이런 게 아닐까 싶어요. ^^
마무리 손길이 이어지고 다함께 '구름다리' 알림판을 달았습니다.
달아놓고 서로 "좋다~ 좋다!" 하며 한참 사진을 찍었지요. 하하
다음 만들기로는 1층 아이들 아지트인 '골방' 알림판과 1층 '마루'와 '뜰아래채'에 놓을 쿠션 작업을 하고 있어요.
짬짬이 컵받침과 작은 소품을 만들기도 하고요. 무지무지 재밌습니다!
< 바느질 자원활동가 송민혜님께서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바느질 자원활동??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바느질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눈으로 도서관을 살핍니다.
한 땀 한 땀 정성을 얹어 사인물과 소품을 만듭니다.
책 읽어주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매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읽고 있는 책 : 『무지개 곶의 찻집』 모리사와 아키오 / 이수미 옮김 / 샘터사 /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