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느티나무 고문께서 이제 오셨네요

작성자 : 박영숙 작성일 : 2005-03-22 조회수 : 6,400

아이고, 반가워라~ 게시판에서 선생님 성함을 보는 순간 제 임자를 만난 느낌. 들어와 보시니 선생님 자리로 남아있는 곳이 군데군데 보이시죠? 저만 해도, 한 가지씩 일이 생길 때마다 이 산만한 사람 짚어서 정리해 줄 분이 안 계시니 영 안되겠더라구요. 어떤 곳에서나 그 타고난 추진력과 냉철함으로 척척 일을 맡아 선생님만의 자리를 만들어내시리라 믿지만, 새로 시작하신 일. 그간의 경험도 한껏 발휘하시면서 무엇보다, 좋은 사람들과 행복하게 일하시길 바래요. 아무리 그래도.. 또 그렇게 오랫동안 그리워하는 사람들 목 빠지게 만들진 마시구요. 지난 토요일, 우리 아이들도 고향집 찾아 이모나 작은 엄마 만난 것 같았을 겁니다. 저는요? 수다떨고 싶어 못내 기다리던 언니 만났죠. (2001.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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