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9일, 후원명패를 다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내 도서관이라는 의미로 이름표를 붙이고,
나아가 평소에는 잘 알지 못했던 이웃들과 친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느티나무도서관을 사랑하는 후원자와 자원활동가였지만 정작 친해질 기회는 많질 않았습니다.
정원혁 운영위원장님의 진행으로 서로에 대해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다양한 환경을 가진 사람들이 도서관을 매개로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많은 양이었지만(오백여 개) 자신의 이름표뿐만 아니라 이웃 후원자의 명패까지 신나게 붙이다 보니
순식간에 준비한 명패를 모두 붙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준비한 '골든벨 OX 퀴즈'는 난이도 조절 실패로 많이 보완해야 하는 숙제를 남겼습니다.
직원들보다 더 도서관을 잘 아시는 후원자와 자원활동가분들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
무언가를 함께한다는 것은 단지 시간을 줄여주는 것이 아니라
더 잘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마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도서관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어서 너무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