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점심시간 속 반짝 <북 콘서트>
"컬렉션 버스킹 보러 갈래?"
8~10월 세 달 동안 네 번째 주 수요일마다 유타워에 느티나무도서관이 찾아갔습니다.
광장 한복판에 자리를 잡고 키보드를 두고, 기타를 연주하고, 노래도 불렀습니다.
공연 옆으로는 느티나무도서관에서 준비한 주제별 컬렉션 서가가 자리했어요.
달마다 단 한 시간! 점심시간 동안 어떤 모습으로 유타워 광장이 바뀌었는지 소개합니다.
>> 08.28 첫째 날 >>
덥디 더운 여름 날씨 속
나무 그늘 아래에 둘러앉아 첫 번째 공연을 진행했어요.
블루투스 분들이 첫 공연을 멋지게 열어주셨습니다.
공연을 들으며 한 켠에 비치된 서가에서 빌려갈 책을 골랐는데요,
직장인 대상으로 진행하는 맞춤 행사이니만큼 <일> 컬렉션과, 여름 휴가 기간에 맞춰 <쉼>, <휴식> 컬렉션을 챙겼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이상한 사람들’, <가족> 컬렉션은 덤!
책 빌려가면 유타워 내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커피쿠폰을 드렸어요.
커피 한 잔을 즐기며 공연을 함께 듣는 여유는 다음달에도 찾아왔습니다.
>> 09.25 둘째 날 >>
10월을 바로 앞두고 있는데도 여름 기운이 빠지지 않았던 날의 정오.
두 번째 북 버스킹을 진행했어요.
김선우 님의 기타와 노래를 들으며 전시된 서가를 둘러보았습니다.
9월에는 <왕년의 문학청년>과 <인생, 책과 함께>, 그리고 <작심삼일> 컬렉션을 준비했어요.
동천역 지하철서재에 8월 행사 때 빌려가신 책들이 반납되어 돌아왔는데요,
9월의 책도 즐겁게 보고 10월에 다시 방문해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 10.23 셋째 날 >>
가을 날씨를 기대해볼 만한 시기였지만, 예상치 못한 강렬한 바람 속에서 마지막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달은 첫 번째 공연을 열어주셨던 블루투스 분들을 다시 모셨어요.
지난달 떠나면서 다시 오겠다고 하신 분들도 계시니 새로운 컬렉션과 책을 챙겼습니다.
<나이 듦에 대하여>, <번아웃: 소진과 버팀 사이> 컬렉션과
‘아무튼 시리즈’가 인기가 많았던 터라 이번에는 <아무튼, 아무튼 컬렉션>도 함께 챙겨보았어요.
지난달 오셨던 분들은 빌린 책을 반납하고 새로운 책을 빌려 가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