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동천역, 정자역, 광교중앙역에는 느티나무도서관이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7년째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지하철서재가 있습니다.
경기도지하철서재에는 특별히 지역서점 서가가 있어서, 매년 동네서점들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들을 추천받아
전시, 대여하고 있습니다!
동천역 지하철서재에는 우주소년, 반달서림, 근근넝넝, 빈칸놀이터가 참여했습니다.
우주소년은 소수자의 목소리를 담은 책들을 추천해 주었고, 반달서림은 사람 사이의 교감과 소통을 이야기하는 책들을,
근근넝넝은 어른을 위한 그림책들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올해 처음 참여한 빈칸놀이터는 동시대의 고민과 위로를 담은
에세이와 소설 등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분당선 환승통로 휴게공간에 자리한 정자역 지하철서재에는 그림책NORi, 리브레리아Q, 비북스, 좋은날의책방이 참여했습니다.
그림책NORi는 작가의 개성이 뚜렷한 그림책들을, 비북스는 문학 애호가들이 환영할 만한 책들을,
좋은날의책방은 어떻게 일하며 살아갈 것인가 생각해 볼 책들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올해 새로 합류한 리브레리아Q는 기후위기, 장애, 노년 등 여러 이슈에 관한 책들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광교중앙역 지하철서재에는 마그앤그래, 아뮤컨셉, 책방내심, 낯설여관이 참여했습니다.
마그앤그래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들을, 아뮤컨셉은 삶에 필요한 철학을 다질 수 있는 책들을,
책방내심은 삶의 속도와 방향에 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책들을 추천해 주었고,
올해 처음 참여한 낯설여관은 여행, 반려동물, 환경 등 여러 주제의 독립출판물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세 군데 지하철서재에 4곳씩, 모두 12곳의 서점에서 저마다 다양한 색깔의 책들을 정성껏 추천해 주었습니다.
잘 살펴보면 궁금했던 신간도 있고, 새로운 시각을 일깨워 주는 책들, 언제 읽어도 좋은 책들, 두고 두고 생각할 점이 많은 책들,
접하기 힘든 독립출판물을 골고루 만날 수 있습니다.
매일 지나다니는 지하철역에서 개성 넘치는 동네서점들을 만날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