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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골목을 바꾸는 작은 가게들 | NEW LOCAL NEW LIBRARY | 컬렉션 버스킹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25-11-11 조회수 : 137


느티나무도서관 골목 컬렉션 버스킹
골목을 바꾸는 작은 가게들

2025.10.18. ~
연장 전시중 


지난 10월 18일부터, 느티나무도서관이 위치한 골목에서 진행한 컬렉션 버스킹!
꽃집부터 카페, 호프집, 동물병원까지 도서관과 골목을 공유하는 다섯 가게들과의 콜라보 기록을 공유합니다.



 동물병원 | AP동물병원 





설치하는 첫날부터 거주자(냥)들의 관심과 사랑을 과히 받아 벅찬 하루가 되었는데요,





AP동물병원에는 진료를 위한 기다림의 시간 잠시 꺼내볼 수 있는 털북숭이들 컬렉션부터
반려동물과 보내는 시간, 돌봄, 나아가 이별을 준비하는 반려인들에게 권하는 펫로스 자료를 두었습니다.




특별 이벤트 코너로는 <우리집 털북숭이 자랑대회> 코너도 함께 운영했어요.
비치된 필름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전시했습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건 AP동물병원의 거주자 비비^^

컬렉션 버스킹 연장하며 카메라도 조금 더 머물 예정이니 이후로도 마구마구 자랑해 주세요.



 카페 | 윌로우테이블 



도서관 옆집 카페 윌로우테이블.
브런치 맛집이라 늘 도서관 이용자들의 발길이 많았던 공간이었는데요,
책도 많이 빌려가셨어요.






엄마들의 고민을 담은 책부터 노벨문학상 컬렉션,
그리고 주인장의 요청으로 만들어진 레시피 컬렉션이 자리했습니다.




 호프집 | 치어스 



이 골목의 터줏대감 가게로 점찍고 시작했던 치어스와의 컬렉션 버스킹.
하루의 끝, 맛있는 술과 안주로 쉼의 시간을 찾아온 손님들에게
맛있게 취해보자는 술 컬렉션부터 쉼, 여행 책을 함께 가져갔습니다.






늦게까지 운영하는 치어스라서일까요?
밤 12시 책을 빌려가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아주 반갑고 든든했습니다.)

혹시 밤에 잠이 안올 때 급하게 책 읽고 싶으면? 치어스로 놀러가보면 어때요?



 카페 | 한스브로스 





대로변에 위치해 밖에서부터 커피향이 물씬 나는 한스브로스입니다.




각종 커피 기계부터 다양한 원두의 드립커피까지!
커피에 진심인 사장님을 위해 '차' 컬렉션을,
노트북에 집중하며 시간을 보내는 손님들을 위해 '건강' 컬렉션을 두었습니다.




 꽃집 | 해밀꽃 





각종 꽃, 식물들이 공간을 따뜻하게 채워주던 해밀꽃.




누구에게 선물하는 마음을 가득 담고 방문할 손님들을 위해 
'연애편지', '선물', '꽃' 키워드의 책을 모아 두었습니다.


* 골목도서관 콘서트

지난 11월 8일 토요일, 도글도글과 윌로우테이블 두 상점에서 연달아 진행한 골목도서관 콘서트!

토크 | 반려동물과 함께 살기
반려견 목욕샵 도글도글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살기> 토크 시간을 가졌습니다.




도글도글 오상은 대표의 낭독으로 행사를 시작해,

 

우리가 개를 이토록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행복'이 기본값인 개들의 성격 때문일 거예요.
재미있는 놀이를 할 때나 흙바닥에 온몸을 치대며 뒹굴 때나 항상 순간에 충실하고, 주변 모든 일에 흥미를 보이는 성격 말이죠.
삶에 대한 개들의 이런 태도는 우리 인간이 늘 걱정하고 미래를 겁내거나 지나치게 생각하는 본성에 좋은 해독제가 됩니다.
그러니 개를 행복하게 해주는 일은 인간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말해도 될 거예요.
결국, 한껏 신난 개를 보는 우리에게도 그 기쁨이 전해지니까요.
『행복한 강아지로 키우는 법』소피 콜린스







AP동물병원의 박민호 원장의 원정 토크로 이어갔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일상부터, 야생동물 보호사로 일하고 싶었다는 원장님의 이야기도 듣고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참여자들의 고민을 나눴습니다. (+ 반려견 앙팡이도 함께 자리했어요.)







한 켠에는 AP동물병원에 전시했던 컬렉션 자료 일부를 두었는데요,
개, 고양이부터 미니메추리, 도마뱀까지... 여러 반려인들이 모인, 몽글몽글하고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공연 | Under the Tree Trees




윌로우테이블에서 2부, 타이니 콘서트를 이어갔습니다.
세 나무, "느티나무X버드나무(윌로우)X권나무"의 콜라보 현장!




2부 행사는 몰리 아이들의 그림책『우리는 언제나 너를 믿어』를 낭독하며 시작했습니다.




윌로우테이블 장혜진 대표의 공간 소개도 들었습니다.
처음 가게 오픈 당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운영도 생각하셨는데, 첫 공연을 함께 할 수 있어 반가웠어요.






커피 한 잔, 저녁 식사를 하며 음악에 집중하고 노래도 부르고.




공간을 가득 채운 악기 소리, 노래 소리에 함께 귀 기울이는 시간이었습니다.


* 컬렉션 버스킹 연장!
다섯 가게 모두 컬렉션 버스킹을 연장해, 이후로도 골목 곳곳에서 책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난 기간 방문하지 못해 아쉬웠던 분들, 놀러오세요~


* 굿즈 이벤트
컬렉션 버스킹과 함께 굿즈 이벤트도 연장합니다.
(느티나무도서관에 있는 모든 키링이 소진될 때까지) 

AP동물병원, 윌로우테이블, 치어스, 한스브로스, 해밀꽃
다섯 상점에서 책 빌리고 도서관에 방문해 키링을 받아가세요.













 



* 전국 순회 컬렉션 버스킹 프로젝트는 도서문화재단씨앗의 후원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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