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모임] 동네정원사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26-04-02 조회수 : 2

느티나무에서 작년에도 활발하게 활동했던

동네정원사 활동이 3월부터 다시 시작되었는데요.



2월 말에 선배전문가 장난희 선생님과
작년에도 활동했던 선배정원사들이 미리 모여 '같이 정원'에 심을 모종을 만들었어요.

다 같이 상토와 비료를 조물조물 섞어 흙을 준비하는 모습이랍니다.


그리곤 흙을 뽁뽁이에 밥처럼 올리고,

정말 김밥처럼 돌돌 말아요.


김밥처럼 만 흙 사이사이에

미리 준비한 완두, 수레국화, 올가야 등 다양한 씨앗을

심었어요.

모두가 흙과 씨앗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왜 요즘 식물 키우기가 유행인지 알겠더라구요.

복잡한 생각 없이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순간이었어요.


그리곤

쓰고 남은 일회용 두부 용기에 모종을 담았어요.

저면관수의 방법으로 물을 주고,

위쪽도 마르지 않게 자주 수분을 보충해 주면…



 

짠~!

이렇게 푸릇푸릇한 잎을 볼 수 있답니다.

물을 주러 갈 때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있는 모종을 보며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꼈어요.

그러다 어느덧 3월이 되었고…



드디어 ! !

올해부터 새롭게 동네정원 활동을 함께할 분들과 인사를 나누었어요.

간단한 설명을 곁들인 오리엔테이션은 이쯤에서 마치고…

바로 같이정원으로 이동해 볼까요?


같이정원은 느티나무도서관 한 블록 앞,

경로당 옆 공터에 있는 곳이에요.


아직은 조금 휑한 같이정원이지만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기대가 되지 않나요?

우리가 열심히 활동한 만큼 채워질 테니까요!



 


 

겨울 동안 단단해진 땅에 이제 모종을 심어야 하니까,

퇴비를 섞어 뿌리고, 흙을 열심히 뒤집었어요.



 


 

오늘은 뒤집어서 부드러워진 흙에

완두를 심었답니다.

그리고 2주 뒤 …


장난희 선생님이 준비해 주신 꽃들이에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꽃은 텃밭 상자에 보기 좋게 심었어요.

꽃을 심으니 같이정원 입구가 한껏 화사해지더라구요.

그제야 봄이 왔다는 게 실감 났답니다.


같은 날,

꽃과 함께 씨감자도 심었는데요.



 

줄기(감자싹)가 고르게 나뉠 수 있는 방향으로 씨감자를 자르고,

촉촉한 단면에 재를 묻히면 심을 준비 끝!

재가 없으면 며칠 말렸다 심는 경우도 있대요.

상처가 아물고 난 후 심는 개념인 거죠~



 

씨감자는 10cm 정도 깊게 파서, 줄기가 하늘을 바라보게 심어요.

흙 파기, 감자 심기, 흙 덮기, 물 주기.

누가 역할을 정해주지 않았는데도 척척 움직이는 동네정원사예요.



 

첫날에 심은 완두가 위로 잘 자랄 수 있도록 끈으로 지지해 주기도 하고요.



 

같이 정원 팻말 담당 아라!

큼직큼직하고 예쁜 글씨로 쓴 팻말 덕분에

우리가 어떤 식물을 심었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어요.



 

무럭무럭 자라라~

정성스러운 마음을 담아 물을 듬뿍 주면,

몇 달 뒤 금세 자라나지 않을까요?


2026 동네정원도 파이팅!

앞으로 더욱 푸릇해질 동네정원, 기대해 주세요.

그럼,

우리는 4월이 끝날 즈음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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