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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기부강연 04 "흔하지만 그냥 넘기면 안되는 류마티스 질환!"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25-08-13 조회수 : 293

우리는 돌보는 공동체를 조성하는데, 네 가지 핵심 특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상호지원, 공공 공간, 공유자원과 지역민주주의다.
(...)
공공 공간은 돌보는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데 필수요건이다. 
공공 공간은 평등하고,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고, 구성원 간의 친목과 관계 맺음을 도모하고, 
공유의 삶이 생겨나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더 많은 공공 공간을 만들고, 회복하고, 요구해야 한다.

「돌봄선언」, 더 케어 컬렉티브 글, 니케북스(2022) 



희곡낭독회 장정석 선배님의 낭독으로 시작한 기부강연 네 번째 시간!
흔하지만 그냥 넘기면 안 되는 ‘류마티스’ 질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고대 그리스어 ‘rheuma’는 ‘흐름’, ‘흐르는 액체’라는 뜻으로, 중세 유럽 의사들은 관절통이나 근육통이 체액이 몸 안에서 잘못 흐르며 생기는 병으로 이해해서 ‘류마티스(Rheumatism)’라는 말이 생겨난 어원입니다.
현대 의학에서 류마티스 질환은 우리 몸 면역체계 이상이 생겨 손, 발을 포함한 여러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나 통풍(대사성 질환)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개념이 되었다고 합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관절의 손상과 변형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노화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어떻게 다른지, 통풍은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은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준비한 내용과 질의응답 시간을 마친 후에도 한명 한명 궁금한 것을 묻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답을 해주니, 막연히 불안했던 표정들이 조금씩 편안해집니다. 


진료실 밖으로 지역사회 시민들을 만나러 온 의사선생님들 덕분에 병원을 어렵게 느끼지 않고, 마을에서 서로 돌보는 풍경을 그려볼 수 있어 든든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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