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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기부강연07 "AI시대, 우리 아이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26-07-25 조회수 : 36

지난 토요일, 느티나무도서관 1층에서는

아트센터 나비 노소영 관장님의 <AI시대, 우리 아이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 기부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미래 교육의 두 키워드,

‘오지랖’과 ‘심심함’의 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요.
 


이날 아침부터 도서관 1층에는 질문게시판이 설치되어 있었는데요, 미리 남겨주신 질문과 현장에서 남겨주신 질문까지 많은 이야기가 모였습니다.
Q. SNS 규제처럼 미성년자 AI 사용도 제한이 필요할까요?
Q. AI를 어떻게 써야지 안전하고 편리하게 쓰는 걸까요?
Q. 아이보다 나는 무엇을 알고 있거나 배워야 할까요?




느티나무도서관의 컬렉션도 함께했습니다. 사회를담는컬렉션 중 이번 강연의 주제와 맞닿아 있는 두 컬렉션,

<가르치기 전에 배워야 할 것들>과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를 전시했습니다.


 

행사의 시작은 반려동물 낭독회의 멤버 가혜님과 미우님의 낭독으로 열었습니다 

" 그래서 어린 시절은 아주아주 중요해.

안에 사는 아이가 평생 잊지 못할 것들을 배우는 시기거든.

어른이 되어도 여전히 너의 안에는 그 아이가 살고 있을 거야.

(중략)

하지만 약속해줄래?

네 안의 아이를 언제나 아껴 주고 그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겠다고.

왜냐하면 그 아이는 네가 어른이 되는 것을...훨씬 재미있게 만들어 줄 거거든!

멋진 어른이 될 널 응원하며, 헨리가. " 

『어른들 안에는 아이가 산대』, 헨리 블랙쇼



강연에서는 AI와 한국 교육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현재 교육은 시간의 압박 속에서 빠르게 문제를 풀 수 있게 하는데 최적화 되어있고, 또 이걸 아주 잘하고 있어요. 다만 AI가 하고 있는 것과 이 시스템이 똑같다는 점에서 경각심이 나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진정한 교육은 내 몸을 통해서 내가 아는 1인칭 교육과 상대를 존중하고 대화를 통해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2인칭 교육, 학교에서 배우는 객관적인 진실인 3인칭교육의 균형이 필요해요. 그리고 1인칭과 2인칭 교육은 자연과 몸, 그리고 커뮤니티 경험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어요."





질문을 나누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Q. 한국 교육의 현실적 한계와 자연체험 중심 교육의 실효성이 궁금합니다.

“ AI 시대에는 기존의 3인칭 지식 중심 교육이 더 이상 경쟁력이 없으며, 공교육 전체의 변화를 위한 제도적 변화가 중요해요. “



Q. 아이들에게 우선순위와 가치판단을 어떻게 길러줄 수 있을까요?

“ 아이들에게 우선순위는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시행착오를 통해 깨달을 수 있도록 자율성을 존중해야 해요. “



Q. 부모 스스로가 1인칭 자아 성찰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어떻게하면 아이를 2인칭으로 존중할 수 있을까요?

“ 자녀가 ‘나의 일부’가 아니라 ‘남’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중요합니다. 부모의 개입을 줄이고 자녀와 나 사이의 경계를 세우는 것이 필요해요.”



Q. 이미 성인이 된 자녀에게는 어떻게 독립과 경계를 설정하면 좋을까요?

“얼마전에 막내를 독립시켰어요. 막내가 어릴 때 아파서 저도 독립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었어요. 아프니까 더 강해져야해, 라고 했어야 했는데 그걸 잘 못했어요. 그랬더니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하기 싫은 건 하지 않더라고요. 결심하고 쫓아냈어요. 처음에는 안 나가려고 막 시위도 하고 그랬는데, 그래도 모른척하고 나가라고 했더니 집을 떠난 지금은 오히려 사이가 더 좋아진 것 같아요. 너는 너고 나는 나고, 경계를 명확히하고 각자의 삶을 사는게 중요해요.” 


청년들에게는 ‘독립심’을, 어린이에게는 ‘심심함’을 경험하게 할 것을 강조하며 <AI시대, 우리 아이는 무엇을 배워야 할까?> 강연 시간은 마무리되었습니다.

강연은 끝났지만, 관련하여 자료를 살펴보고 싶으시다면?

함께 전시했던 <가르치기 전에 배워야 할 것들>, <AI사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컬렉션 서가를 찾아주세요!

느티나무 소장자료

컬렉션

  • E5. 가르치기 전에 배워야 할 것들

    가장 관심 갖는 게 뭔가요? 물었을 때 부모들은 교육, 아이들은 진로를 꼽는 수가 많았습니다. 어른들은 자기가 사회의 변화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갈수록 확신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느끼죠. 그러면서도 지금의 학교와 입시 제도를 벗어나 미래를 상상하기가 어렵고 두려워서  변하지 않으려 하는 것 같아요. 불안을 누르고 미래를 합리적으로 상상하기, 진심으로 배움이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기,  다음세대에 대한 존중과 공존의 지혜를 배우기에 도움 될 자료를 모으려 애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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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9.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알파고로 시끌벅적했던 2016년,  느티나무도서관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일과 삶' 포럼이 열렸습니다.  그때 엮은 컬렉션이〈인공지능, 더 이상 SF가 아니다〉입니다.  2019년에 내용을 다듬어 〈로봇과 사랑할 수 있을까?〉로 컬렉션을 발전시켰습니다.    시간이 흘러 2023년, 더욱 강력한 인공지능이 등장했습니다.  새로운 질문들이 생깁니다.  인간은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왔을까? 알고리즘이란 게 도대체 무엇일까. 인공지능이 점점 더 정교해지는 시대, 앞으로 어떤 미래가 펼쳐질까? 내게 필요한 역량은?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건?   AI(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여러분은 어떤 물음표를 갖고 있나요?  실마리가 되어줄 자료들을 모아〈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라는 제목으로 소개합니다. '이 자료도...!'하고 떠오르는 자료가 있다면 느티나무도서관 카카오톡 채널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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