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과 달리, 금요일 오전 11시에 도서관 북카페에 모였지요.
간만에 전 멤버가 모여서 기뻤습니다.
겸, 바바빠빠, 봄이, 작은파도, 파니, 캔디, 헤나 ^^
히가시노 게이고는 책장이 잘 넘어가서 그런가,
다들 얼굴이 어찌나 개운해 보이던지,
보는 제 속도 시원했습니다.
내가 읽지 않았지만, 다른 멤버가 읽은 책에 대해 설명을 듣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졸업]에서 보여줬던 첫사랑을 저버리고,
[잠자는 숲]에서 또 다른 로맨스를 보여준
가가에 대해 분개하던 봄이님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ㅋㅋㅋㅋ
다른 사람들은
로맨스와는 거리가 멀 것 같은 가가 형사가
사랑에 빠진다는 걸 알고 깜짝 놀랐지요. ^^
참, 원래 다음 주에 하려던
[망량의 상자]를 한 주 미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에는 각자 스티븐 킹 작품 가운데 하나를 보기로 했습니다.
[스티븐 킹 단편집] : 겸, 파니
[셀] : 봄이
[스탠드] : 헤나 (전 6권이죠... 용감한 헤나님을 응원하고 있을게요~ 아자!)
[애완동물 공동묘지] : 작은파도
[톰 고든을 사랑한 소녀] : 바바빠빠
캔디님은 집에 스티븐 킹 작품이 많다시며 그중 하나를 보시겠다 했는데,
무얼 보실지 기대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