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장욱진 고택에 다녀왔어요.

작성자 : 산마음 작성일 : 2006-10-18 조회수 : 5,624

오늘은 산마음 식구들에게 특별한 날이었어요. 일년 반동안 우리가 함께 읽었던 책들에 대한 이야기를 모아 작은 우리만의 책들 만들어서 한권씩 나눠 가졌고, 장욱진 고택으로 나들이도 다녀왔어요. 오래된 은행나무, 감나무와 어우러진 소박하고 고즈넉한 고택을 둘러보며 장욱진 화백의 그림과 참으로 닮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사랑채에서 새벽에 그림을 그리고 나면 커피를 마셨다뎐 부엌은 손수 커피를 내려 부인과 함께 들었다던 이야기 떄문인지 다른 곳 보다 더 인상이 남았어요. 맛있는 차도 한 잔 마시며 책밖(?)의 이야기도 나누고 그림도 감상하고, 음~ 정말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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