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독서포럼을 안내합니다.
4월에는 3월의 주제와 조금 연결되기도 하면서 방향을 아이가 아닌 우리로 옮겨보기로 합니다. 전경린 님이 쓰신 엄마와 딸의 이야기 <엄마의 집>을 읽고 엄마의 의미, 가족의 의미를 찾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이끔이께서 추천해주신 책과 더불어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요즘 서점가의 베스트셀러인 <엄마를 부탁해>를 함께 읽고 서로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이셨습니다.
많이들 오셔서 잔인한 달이라 일컬어지는 4월에 따뜻함을 만드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4월 독서포럼>
* 주제: 엄마의 딸의 이야기, 엄마의 의미, 가족의 의미 찾기
* 일시: 4월 23일(목) 저녁 8시
* 장소: 동천동 이우생협(010-9492-8675)
* 이끔이: 김연숙 님(경희대 국문학과, 수유+너머 연구원)
* 함께 읽을 책: <엄마의 집>, 전경린 지음, 열림원
같이 읽으면 좋을 책: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지음, 창비
<책소개> - 알라딘
이상문학상 수상작가 전경린, 그 특별하고 당찬 매혹의 서사
자기만의 집을 가진 엄마 '미스 엔'의 탄생! 미스 엔과 스무 살 딸이 완성해가는 집과 일상과 사랑의 풍경
그간 전경린 소설의 여성들은 대개 세상과 화해하지 못하고, 사무친 원한과 열정 속에서 소모되듯 살아왔다. 장편소설 <엄마의 집>의 여주인공은 다르다. 아버지에게도 남편에게도 자식에게도 종속당하지 않는 그녀, 자기만의 집을 가진 엄마 '미스 엔'과 그녀의 스무 살 딸이 집과 일상과 사랑의 이야기를 엮어낸다.
어느 날 홀연히 집을 나가 세상을 떠돌던 엄마가 돌아왔다. 이곳저곳 헤매는 동안 엄마는 당찬 삶의 태도를 갖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기 소유의 집을 구했다. '엄마의 집'은 비록 지은 지 이십 년이 넘었고 재개발을 해야 할 만큼 낡은 아파트이긴 하지만, 자유와 화해와 공존과 독립이 가능한 집이다.
<독서포럼 미리보기> 시간 비우세요~~
• 5월 독서포럼: 이숙경 님과 함께 에릭 호퍼의 <길위의 철학자>를 읽습니다.
이숙경 님은 중학교 1학년 딸은 두신 분으로 여성학을 공부하고 '줌마네'를 꾸리고 있는데 뒤늦게 영화를 공부하고 영화감독으로 활동 중, 최근에 <어떤 개인 날>로 베를린영화제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수상하신 동네아줌마 이면서 특별한 아줌마를 만나겠습니다.
- 날짜 : 5월 28일
- 주제 : 계속 자라는 어른들
- 책은 미리 읽고 그날은 <어떤 개인 날>을 감상하고 책,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 6월 독서포럼: 도종환 시인과 함께
- 6월 18일 저녁 6시30분~ 진로특강과 겸하여 이우학교에서 진행합니다.
[이 게시물은 느티나무님에 의해 2009-04-27 11:41:59 사랑방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