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3부터 느티나무자원활동가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느티나무에서는 자원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과 자원활동을 해보려는
사람들이 해마다 한자리에 모여 공부를 합니다.
자원활동을 즐겁고 신나게 할 수 있도록, 보고 싶은 책도 많아지고
하고 싶은 것들이 자꾸 많아지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자원활동가교육은 참가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서 강의를 듣는 ‘교육강좌’와
앞으로 활동하고 싶은 분야를 골라서 실무를 익히는 ‘실무워크숍’으로
나누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강좌는 박영숙관장님과 사서선생님, 문화활동 일꾼이 준비했습니다.
느티나무도서관이 만들어진 이야기부터 지금의 모습,
올해 큰 집으로 이사한 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도서관에서 책과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원활동가들이 알아야 할 것들,
자원활동을 하면서 얻는 보람과 기쁨, 자원활동가들의 손으로
도서관의 많은 활동이 얼마나 풍부하고 넉넉해지는지를 이야기했습니다.
첫날 강의에는 20명이 훨씬 넘는 분들이 오셨는데 매회 참가자가 늘어
교육강좌 마치는 날에는 35명이나 자리를 채웠습니다.
이미 자원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독서회 활동을 하고 있는 분,
지금까지 책만 빌려가다 신청하신 분, 이사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함께 활동하고 싶다며 신청하신 분도 있었습니다.
느티나무에서 활동하실 분들 말고도 멀리서 찾아오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먼저 이주노동자인권센터의 다문화이해 사업 담당자가 교육에 함께 하셨습니다.
올해 느티나무문화재단에서 ‘찾아가는 도서관’으로 이주노동자인권센터에 만들고 있는
문고를 맡아서 함께 꾸려줄 분입니다.
지난해부터 안산에서 도서관을 만들려고 준비하고 있는 안산여성회에서도
참여하셨고 느티나무에서 열리는 행사 마다 늘 함께 해 주시는
송탄 가나안도서관 최해숙관장님과 활동가분들이 함께 하셨습니다.
어제(4/10)까지 세 번의 교육강좌가 끝났고 이번주 금요일부터 실무워크숍이 열립니다.
실무워크숍은 느티나무의 여러 자원활동가 업무 중에서 이용자서비스와 이야기극장,
책고치기를 골라서 마련하였습니다.
오래 활동한 자원활동가와 사서가 참가자들이 직접 해보면서 익힐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다음은 앞으로 있을 실무워크숍 일정입니다.
일정은 각 업무별로 따로 진행되며 실무내용이나 진행과정에서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 이용자서비스 실무 (총2강) 4/17(화), 4/24(화) 오전 10시~12시
▪ 이야기극장 (총3강) 4/13(금), 4/13(금) 오전 10시~12시 4/18(수) 오후 3시 30분~5시
▪ 책고치기 (총8강) 4/16(월)~6/4(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1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