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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상영] <어른이 되면> + 장혜영 감독님과의 대화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18-08-06 조회수 : 7,663








다큐멘터리 <어른이 되면> 공동체상영회가 느티나무도서관 지하 뜰아래에서 진행됩니다.
 
일시  2018.8.17 (금) 늦은 6시 30분
장소  느티나무도서관 지하 뜰아래
 
컬렉션
어느 장애인 이야기 https://bit.ly/2MwhoN6  
비장애인으로 태어났습니다 https://bit.ly/2wckDPB 

초대손님
공동체상영과 더불어 이 영화를 연출하신 장혜영 감독님을 모시고
함께 이야기 하는 자리 마련했습니다.
영화를 보고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면 좋겠습니다.
 
<어른이 되면> ?
중증 발달장애인 동생과 함께하는 시설 밖 생존영상일기 입니다.
13살부터 18년째 시설에서 살았던 동생을 서울로 데려와 함께 사회 속에서 살아갈 길을 찾는 과정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어른이 되면> 티저영상과 텀블벅 소개글 일부를 덧붙입니다.
 
 


 
지금껏 우리 사회에는 장애인, 특히 발달장애인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나 없었습니다. 헬렌 켈러처럼 장애를 극복한 ‘위대한' 이야기 아니면 불행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장애인들의 ‘불쌍한’ 이야기가 우리 사회의 장애인 서사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그런 이야기 속에서 장애인은 우리와 다른 세상에 사는 ‘특별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장애인은 위대해야 할 필요도, 불쌍해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야 할 뿐입니다. 지금 장애인이 우리 옆에 없다면 그것은 우리가 그들을 격리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동생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담담한, 그리고 당당한 장애인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습니다. 스스로가 발달장애인이라는 것을, 가족 가운데 발달장애인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알 수 없어 고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하나의 이야기가 되고 싶습니다. _ https://tumblbug.com/grown_up 
 
 
 
 
* 공동체상영이란?
 아직 국내에는 다큐멘터리영화를 포함한 독립/예술영화들을 안정적으로 상영할 수 있는 극장이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 있다 하더라도 아주 소수에 불과하며 상영 기간 또한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공동체상영이란, 독립영화가 가진 이런 환경적 제약을 극복하고, 영화를 원하는 관객이 있는 곳이면 언제, 어디서라도 영화관람이 가능할 수 있도록 마련한 대안적인 상영방식입니다.
 또한 극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제한된 상영문화의 극복을 시도, 문화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지역이나 일부 계층들에게도 영상매체에 대한 접근의 확대도 가능하게 합니다. 나아가 사회적 이슈를 다루고 있는 영화의 상영을 통해 문제의식을 사회적으로 환기시키고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느티나무도서관재단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수풍로 116번길 22 느티나무도서관 T. 031.262.3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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